아이들이 날씨도 춥고 아버지 어머니 연세 더 들기 전 여행 가시라고 하며 여행을 권 하는데 패키지는 바쁘게 다니려면 우리가 따라다니기 힘들고 또 다른 일행에게 민폐가 될 것이니 안 가겠다고 하였더니 아들형제가 의논을 하여 함께 경비를 부담하고 방학중인 큰 아들이 같이 가며 가이드도 하고 보호자 역할도 하겠단다. 큰 아들과 3명이 자유여행을 다닌 게 이번이 4번째이다. 오래전에는 일본 동경으로 갔었고 태국 치앙마이와 치앙라이도 갔었고 대만에도 갔었다. 작은 아들은 직장에서 여러 날 비울 수가 없어니 같이 못가 섭섭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번 여행을 가기 전 큰 며느리는 친구들과 미리 여행을 다녀왔다. 아침 일찍 공항으로 가야 하는 데 아들이 카카오 택시를 집 앞으로 보내주었다. 참 좋은 세상이다. 일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