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식물원 4

서울 식물원의 낭만 수국 전, ( 5월 24일, )

운동 겸 산책하려고 문 앞에 나서다 지인을 만났다. 나 보고 어디 가느냐고 묻기에 산책을 가려고 나왔는데 어디로 갈지 생각 중이라고 하니 요즘 서울 식물원에 수국이 피었다며 자기도 안 가봤는데 함께 가잔다. 우리 집에서는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하기에 마곡나루 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 건널목을 건너면 바로 이곳을 만나게 된다. 지하철 역에서 아주 접근성이 좋다. 오랜만에 왔더니 재미있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네. 아기곰이 몸무게가 더 나가나 보다. ㅎ 이제 나무들이 제법 자랐다. 중앙에 있는 대형 화분이 나는 늘 불만이다. 어차피 저곳에 나무를 둘 것이면 땅에다 심지 왜 화분에 심어 나무는 더 힘들게 자랄 거 같고 여름에 비가 안 오면 물 주고 하려면 관리자가 힘이 들 텐데.... 땅에 심으면 나무뿌리가 넓게..

공원 이야기 2023.06.06

연꽃을 찾아서 다시 서울식물원으로...

지난 5월 30일 서울식물원에 갔을 때 연못에는 아직 피지 않은 수련이 봉오리를 맺고 잔뜩 떠 있었다. 지금은 어느덧 7월, 연못에 수련이 피었겠지 하며 서울식물원으로 가는 지하철에 탑승을 했다. 오늘은 연꽃만 보고올거야. 하면서... 마곡나루 역에서 내려 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온통 초록이다. 참 싱그럽다. "에키나시아"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다. " 모로 위사초, 아이스 댄스 "라는 이름표가 있다. 철없는 코스모스가 피어있다. 종류가 조생종이겠지.. " 쉬땅나무 "이고 장미과라고 적혀있다. 드디어 연못에 도착... 연꽃 봉우리가 나를 반긴다. 작년에 양평 세미원에서 연꽃을 원 없이 보고 왔지만 여름이면 연꽃의 예쁜 자태에 마음이 빼앗긴다. 진흙속에서 핀 꽃이 어쩜 저리 예쁘고 순결해 보일까? 양평의 세미..

공원 이야기 2021.07.09

또 다시 서울식물원...

#### 5월 30 일, 일요일 , #### 지하철을 타기는 하지만 종점 방향으로 가는 쪽이라 내가 타는 염창역에서는 지하철이 한가하다. 그리고 급행을 타면 두 정거장이니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아서 좋다. 우리 집에서 염창역까지 걸어서 20분이면 되니 좀 만만한 편이다. 연못에 색색의 수련이 피기 시작한다. 작고 붉은 수련 꽃봉오리가 연못 가득 메우고 있다. 이 꽃들이 다 피면 정말 이쁘겠다. 매표소 앞에는 인공폭포가 시원하게 내리고 수로 옆에 왜가리 한 마리가 가만히 서있다. 이 꽃은 처음 보는데 장구채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다. 내가 보기엔 장구채가 아니고 북채 같다. 빨간 뱀딸기가 한 무더기 맺어있다. 수로에 핀 수련들.. 서울 식물에서는 기본은 그냥 두고 이런 조형물은 계절에 따가 바꾸어 놓은 거..

공원 이야기 2021.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