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국화 4

나의 산책 길에 핀 5월의 꽃들....( 5월 16일 까지,)

해마다 철 따라 피는 꽃을 사진을 찍어 이곳에 올리기도 했는데 올해는 계절에 상관없이 추웠다 더웠다를 반복하더니 꽃들이 철없이 더 화사하게 많이 피는 거 같다. 지나갈 때마다 거리에 공원에 혹은 안양천 둑에 피어있는 꽃들을 찍게 된다. 어제 어린이날과 오늘 아침까지 내리던 비가 오후에는 그쳤다. 어제 걷기를 못했으니 오후 늦게 집을 나서서 용왕산 옆을 지나가는 데 아키시 꽃이 주렁주렁 피어있다. 용왕산 자락에 하얀 찔레꽃이 무리 지어 피어 지나가는 사람에게 향기를 선사한다. 어느 식당 앞 화분에 작약꽃이 피어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가 없어 담았다. 용왕산 아래 대로변에 산딸 꽃이 바람개비처럼 피어있다. 안양천 둔치 미니 골프장 옆에 이팝꽃이 하얗게 피어있다. 계단으로 내려가기 어려워 멀리서 당겨 찍었..

나의 이야기 2023.05.22

6월의 안양천에는....

어느덧 초여름이 6월도 마지막 주일이다. 안양천의 5월은 벚나무의 신록을 자랑했는데 어느덧 신록은 사라지고 짙은 초록의 잎들이 하늘을 가린다. 4월엔 벚꽃이 하늘을 덮더니 이젠 초록잎들이 하늘을 가린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열매들이 자라고 그리고 익어간다. 날씨가 많이 더우니 아이들이 개울물에 들어가 시원하게 놀고 있다. 아~~ 여름이다, 붉은 토끼풀이 많이 피어있다. 유튜브를 하는 사람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오토바이에 태극기와 만국기를 휘날리며 지나가더니 고장이 났는지 수리를 하고 있다. 안양천의 공원에는 장미가 만발하더니 지는 종류도 있고 한껏 자태를 뽐내는 장미도 있다. 장미의 종류가 참 다양하다. 어느덧 장미의 계절이 끝무렵이니 장미가 다 시들어 일부러 싱싱한 장미를 찾아다녀야 한다. 화무 십..

나의 이야기 2021.07.01

꽃길을 걷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은 오더니 어느덧 떠나갈 준비를 한다. 한낮에는 긴팔 옷이 거추장스럽고 좀 걷고 나면 등줄기에서 땀이 흐르고 날씨가 더워지니 마스크가 부담스럽고 힘든다. 그래도 집에만 있을 수 없어니 운동 겸 산책을 다니는데 유별나게 올해는 꽃들이 풍성하고 예쁘게 피어 그나마 위로가 된다. 위에 희고 작은 꽃 이름을 몰라 그냥 두었더니 야생화를 잘 아시는 nami 불친님이 " 봄맞이 꽃"이라고 알려 주셨다. 요렇게 작은 꽃에도 이쁜 이름이 있다. 실개천 옆에 수선화가 피었는데 물속에 비치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수선화는 물가에 피어야 제대로 이다. 이 꽃도 튤립인데 꽃이 겹꽃이다. 빨간색 겹 튤립 꽃도 있다. 우리 집 아랫집에 진달래가 이제야 만발하였다. 꽃잔디가 이름 그대로 잔디처럼 깔려 있다. 안양..

나의 이야기 202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