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 사는 사촌동생이 함께 점심식사하자며 알려준 식당. 길 찾기를 따라 찾아갔다. 노란색 건물이 눈에 확 뜨인다. 가정집을 개조해 식당으로 이용하고 있는 집이다. 식당 이름은 숲 속 도토리 마을이었다. 식당은 2층이었고 식당 앞은 작은 산이 있다. 우리는 숲 속 도토리 정식을 주문하였다. 깔끔하게 차려져 나온 밑반찬들... 채소를 섞어 무친 묵무침. 채소가 싱싱하고 새콤달콤 맛있다. 도토리 전, 금방 부쳐 나온 도토리전도 맛이 있다. 건조 묵 잡채, 당면 대신 말린 묵으로 잡채를 만들었는데 쫄깃하고 맛있다. 리필도 된다는데 우리 두 사람은 이것만으로도 충분했다. 따뜻한 들깨 수제비. 들깨가 넉넉히 들어가서 구수하다. 묵탕밥.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한다고 하신다. 묵탕밥을 하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