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28

흑백 요리사 출연한 이모카세 1호의 안동 국시...( 11월 15일,)

가까이 살고 있는 이종 동생이 경동 시장 구경도 하고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이모카세 1호인 분이 운영하는 안동국시 먹으러 가잔다.당근 콜~~~~~~~~ 요리 대결하는 프로의 정확한 이름은이다.나름 맛으로 최고라고 평을 듣는 재야의 요리사 "흑수저" 80명과대한민국 최고의 요리사 "백수저"20명에게 도전장을 던져맞붙는 100명의 요리 계급전쟁이다.이중 처음 흑수저 요리사 80명 끼리 대결에서 20명만 생존하여백수저 요리사 20명과 대결하는 프로이다. 예전부터 소문난 경동 시장 지하상가의 안동 국시 가게를 40여 년 운영하는 분이다.이모카세라는 말은 이곳에서 장사를 끝내고도봉구 위치하고 있는 이라는 가게를 운영하는데손님을 하루에 20명만 받는다고 한다.이모카세라는 말은 일본어 "오마카세"를 따온 표현으로..

맛집 이야기 2024.11.25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철가방 식당,"도량"에서...( 11월 16일,)

제주도에 있을 때 작은 며느리가 전화를 해서 어머니, 흑백요리사 보셨어요? 하며 물어본다. 아니, 안 봤는데, 왜? 어머니 생신날 중국요리 어때요? 너네들이 제주도 호텔과 비행기 요금을 생일 선물 대신 지불했는데 식사는 사양할게. 그건 그 거구 생신 식사는 모두 모여해야죠. 벌써 큰아들과 의논했다고 한다. 흑백 요리사에 나온 식당을 예약이 어려운데 예약이 되었어요. 하며 시간 되시면 흑백 요리사 한번 보세요, 한다. 80명의 흑요리사 중 1차 생존한 20명과 20명의 백요리사의 대결이 시작된다. 철가방 요리사는 중식가의 대부인 여경래 셰프와 대결하고 싶다는 말을 하고 있다. 제주에서 집으로 와서 넷플렉스로 흑백 요리사를 보기 시작했다. 여러 사람에게 흑백 요리사를 이야기 들었지만 우리는 TV를 잘 안 보..

맛집 이야기 2024.11.20

js 가든 잠원점에서 ....( 7월 11일,)

사촌 시숙님의 딸 (종질녀)가 집안 어른들을 초대하여식사 대접하고 싶어 한다고 사촌 동서 형님이 단체 카톡방으로글을 주셨다.집안 어른들이라야 일 년에 몇 차례 만나 식사하는 4쌍의 친척들이다.교통 편리하고 찾기 쉬운 지하철 잠원역 근처로 예약을 했다고 한다. 식당의 이름은 js가든 잠원점이고중화요리 집이다.북경 오리 구이가 전문인 거 같았다. 식당에 들어가니 큰 장작 화덕에 오리를 굽고 있다. 절반 오픈되어 있는 주방에서는요리사들이 분주하게 음식을 만들고 있다. 깔끔한 홀에 원탁 탁자들이 있고 벽에는 각종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다. 안내를 받아 들어간 룸에는 시숙님 내외분이 먼저 와 계셨다. 중국풍 차 주전자가 작은 알코올 난로 위에 올려차를 따뜻하게 데워주고 있다.  메뉴를 찍었는데 음식 이름과 가격이 ..

맛집 이야기 2024.10.06

목동 경복궁에서 형님의 팔순 식사....( 8월 25일,)

며칠 전 작은 조카에게서 전화가 왔다.자기 어머니 ( 나의 친동서형님 ) 팔순을 앞두고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시간 되느냐고?그러더니 8월 25일 일요일에 식사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을 알려준다.목동 경복궁을 장소를 정했다고 한다.우리도 차를 폐차시켜서 없고 시숙님께서도 연세가 있어 운전을 안 하시니지하철 오목교역 근처에 예약을 했다고 한다.우리 집에서 가깝고 다른 사촌 시숙님께서도 전철로 찾아오기도 쉬워 다행이다 싶다. 경복궁 목동점이지만 신정동 삼성 쉐르빌 지하 1층에 있고경복궁과 일식식당 삿뽀로가 한 공간에 있다.우리 집에서는 도보로 약 30분 거리이기에 안양천 갈 때 이곳을 지나가기도 하는데오늘은 큰 아들이 차를 가지고 우리를 태우러 왔다. 식당 입구에 선물 용 포장한 견본들이 진열되어 있..

맛집 이야기 2024.09.05

우리 집 근처에 있는 "경복궁,개성 손 만두 전문 집"...

큰 아들은 2주에 한 번씩 우리 집을 방문하고 작은 아들은 3주에 한 번씩 우리를 방문한다. 내가 허리 수술하기 전에는 아이들이 오면 내가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며느리들이 설거지를 하곤 하였는데 수술하고 난 후는 아이들이 나에게 음식 장만 하지 마라고 한다. 그렇다고 며느리들이 와서 하여도 내가 가만히 있지 못하니 아이들이 마음이 불편하다고 하며 식당에 가서 먹거나 배달을 시켜 먹거나 집 근처 시장에서 먹거리를 사 와서 먹는다. 덕분에 아이들 오는 날은 외식이나 매식을 하는 날이다. 난 남이 해 주는 음식이 제일 맛나다...ㅎㅎ 그리고 손주들이 크니 먹고 싶은 게 모두 제 각각이다. 나도 이렇게 아이들이 와야 외식이나 매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 집이 그리 멀지 않으니 각자 집에서 점심을 먹..

맛집 이야기 2024.01.04

목동 " 마실"에서...

복지관에서 3주일 전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다. 한 친구가 3주일 못 만나니 섭섭하기도 하고 더우니 냉면 먹고 가자고 한다. 냉면 집을 찾다 목동 아파트 13단지 근처에 있는 "한정식 마실"이 눈에 뜨이니 마음이 바뀌어 한정식을 먹자고 하여 6층으로 갔다. 6층에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정면에 마실의 문이 보인다. 들어갈 때 식사하던 근처에 관공서 직원들은 삼삼오오 다 나가고 홀은 텅 비었다. 식사하고 나오면 찍었다. 우리는 룸으로 안내를 받고 들어갔다. 크고 작은 방이 있고 사람들이 많이 들어갈 수 있는 특실도 있다. 근처에 양천 경찰서도 있고 양천구청도 있는데 음식가격이 상당히 저렴하여서 부담이 작은 집이다. 이 가격도 작년 10월에 인상된 거라고 한다. 흑임자 죽, 고소하고 맛있고 목 넘김이 좋다. ..

맛집 이야기 2023.08.12

2022년 어버이날 마실 한정식에서....

꽤 오래된 이야기를 꺼내어 본다.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가 없었는데 4월 말에 질병 관리청에서 고삐를 살짝 풀어 인원 제한 없이 모여도 된다는 발표를 한다. 이번 어버이날은 부처님 오신 날과 일요일과도 겹치기도 했고 오랜만에 인원 제한 없이 만나도 된다고 했으니 식당이 많이 붐빌 거 같아 아이들이 가끔 가족모임을 하던 발산역 옆 " 마실 한식당"에 미리 예약을 했다. 남편이 이 집을 좋아해서 추천했다... 극락전에 달린 일 년 등. 부처님 오신 날이기에 오전에 성심사를 다녀왔다. 저녁식사를 미리 예약을 했더니 룸으로 안내되었다. 오랜만에 갔더니 식당 입구가 바뀌었다. 전에 있던 자리는" 할머니가 차려준 밥상 "이 되었고 입구를 마주 보고 " 마실 한정식 "이 있는데 두 식당이 ..

맛집 이야기 2023.02.17

연희동 강수사 ( 姜壽司.)

내가 수술할 날을 예약했다고 하니 친척 동서가 수술해서 병원에 있어도 병문안을 올 수 없으니 입원하기 전 식사를 하자고 한다. 이 친척 동서 남편은 촌수를 따지면 나의 남편과 열 촌이 넘는 한 살 아래다. 남편 어릴 때 한 마을에서 자랐고 서울에서도 왕래가 많으니 사촌처럼 잘 지낸다. 가끔 사촌 시숙님과 사촌 시동생 등 네 가족이 서로 번갈아 가며 식사 모임을 하는데 시숙님께서는 치과에 예약이 되어 있어 못 오시고 세 가족만 연희동 강수사에서 만났다. 동서네 집이 서대문구에 있으니 가족모임을 이곳에서 자주 한다. 나도 이곳이 여러 번 온 곳이다. 이층으로 안내를 받아 올라가면 모두 룸이어서 가족들 모임 하기 좋은 곳이다. 단 호박죽과 기본 세팅. 일본식 식당에는 수저를 가로로 놓는다. 해물 숙주 볶음. ..

맛집 이야기 2023.01.28

발산역 옆 " 할머니가 차려 준 밥상"

초여름, 복지관에서 함께 수업을 받는 아우가 발산역 근처에 맛집이 생겼다며 점심 식사를 하자고 청한다. 다른 친구와 세 명이 찾아갔더니 수협 이층에 있는 옛날 한정식 식당 " 마실 "자리이다. 식당 이름도 정겨운 " 할머니가 차려 준 밥상" "할머니가 차려 준 밥상 " 은 같은 건물의 한정식 식당 " 마실 "과 장소를 맞바꾸었다. 이곳은 장소가 조금 협소하고 마실이 이사 간 곳은 훨씬 더 넓다. 초여름에 식사를 한 곳인데 뭐 하다 올리지 못하고 이 겨울에 여름 식사한 걸 올리게 되었다. 나의 게으름을 반성하며.... 법성포 보리 굴비를 포장 할인 이벤트 한다고 적혀있다. 식당에 들어서니 카운터에 여러 가지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참기름도 팔고 들기름도 판매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참기름 가격이 비샀는데 ..

맛집 이야기 2023.01.18

황태보감 & 왕코다리 신정점.

일주일에 두 번씩 가서 수업을 받는 복지문화센터에서 함께 수업을 받는 동료가 모처럼 점심을 함께 하잔다. 전에는 가끔 점심도 같이 먹고 바깥나들이도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수업도 못 하였고 식사도 함께 못 하였는데 이제는 조금 수그러들었으니 식사를 하자고 한다. 그래서 찾아 간 식당이 코다리 찜으로 나름 알려졌다고 하는데 나는 처음이다. 요즘 황태 코다리 찜 식당이 참 많이 눈에 뜨인다. 입구에 들어서니 창문틀 위 작은 항아리들이 줄지어 서있다.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들어갔더니 셀프코너 밑반찬들이 바닥이 보인다. 그만큼 점심 손님이 많았다는 증거이겠지. 가정 주부이니까 비싼 음식은 부담이 되어 점심 특선 코다리 조림 +공깃밥을 주문했다. 숟가락과 젓가락이 포장이 되어있어 기분이 좋다. 매운 코다리 조림을 ..

맛집 이야기 202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