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관과 2관을 관람하다 보니 워낙 그림도 많고 관람객이 많아 시간이 꽤 걸렸고 피곤하기도 하다. 그래도 기왕 왔으니 3관과 4관은 무슨 작품이 있을까 하는 기대로 3관으로 들어갔다. 3관은 진진묘 ( 眞眞妙 )라는 부제가 적혀있는데 진진묘는 장욱진의 부인 이순경 여사의 법명( 法名)이라고 한다. 그래서 3관은 불교에 대한 그림들과 글이 있다. 대형 스크린에 충주 미륵보살 사진과 여러 곳의 유명 사찰들을 보여준다. 다른 그림과 달리 이렇게 유리로 보호를 한 작품들이 가끔 있다. 특별한 작품인지 소장자가 대여할 때 조건을 걸었는지 모르겠다. 3관에는 불교를 상징하는 여러 가지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열반에 드신 부처님, 몇 번의 붓으로 이렇게 열반에 드신 모습을 표현한 화백님의 솜씨에 감탄하며 이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