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태국 치앙마이 여행...3, ( 3월 4일,)

쉰세대 2023. 3. 23. 23:00

어제 아침 식사 양이 많아 오늘 아침 식사 양을
절반으로 줄여 달라고 부탁했다.

어제의 절반으로 줄어든 음식.
 

어제의 절반을 줄였는데도 빵과 과일이 있어
맛있게 먹고 그래도 남겼다.

아침식사 후 택시 3대를 불러 3 사람씩 타고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식물원으로 갔다.

티켓을 사고 있는 질녀와 올케..

식물원이 워낙 넓어 셔틀버스를 타고 다녀야 한단다.
Q S B G는 "퀸 시리킷 보타닉 가든" 줄인 말..

 


가이드처럼 말하는 질녀..
질녀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잘하는데
한 달 반을지내면서 태국말도 쉬운 건 알아듣고 말해
우리가 편했다.

셔틀버스를 타고 가다 처음 세워 준 곳..
이곳에서 캐노피 워크를 약 4~50분 정도를 걷고 와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라고 한다.

철망 다리 아래 숲들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저 철망 다리까지 걸어갔다 돌아오며
다른 길로 연결된다.

철망사이로 노란색 꽃이 고개를 내밀고
오가는 사람 구경을 한다.

철망 다리 끝에는 유리 잔대를 만들어 관광객의 용기를 시험하는 거 같다.

오늘도 역시 하늘은 뿌였다.
그래도 지저귀는 새 소리를 들으며 걸으니 기분이 상쾌하다.
 

캐노피 전망대에서 본 풍경.
끝없이 펼쳐진 수풀들..
완전 정글이다.

바나나의 줄기가 코끼리 코처럼 생겼다..

실제로 이렇게 날개 달린 도마뱀도 있다고 한다.

다시 셔틀버스 타고 가다 만난 분수.

서틀 버스가 식물원 입구인 이곳에 내려 주며
꽃시계 앞으로 오면 다시 태워 준다고 했다.
외국인 여자분이 찍어 준 단체사진.
얼굴이 공개되는 게 조심스러워서 이모티콘으로....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 본 사람은 없다는
두리안 아이스크림..
두 올케는 안 먹겠다고 해서 다른 아이스크림으로..
나는 맛있게 먹었다.
얼마나 맛있는지 사진 찍을 생각을 안 하고 두 번 베어 먹고 찍었다.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이 터널처럼 생간 곳을 들어가면 본격적인
식물원이다.

식물원 들어가기 전 내 눈에 뜨인 이상하게 생긴 열매.

터널처럼 생긴 곳을 통과하니
아주 큰 유리 온실이 보인다.
더운 나라에 왜 온실이 필요할까?
 

이런 조형물이 몇 개가 있다.
 

유리온실이 여러 동 있는데 온실 안이 바깥보다 시원하다.

온실 안에 식물이 꽃이 피었다 진 모양인데
꽃의 길이가 엄청 길다.

인공 터널을 자연 터널처럼....
 

위로 올라가는 철 계단도 있다.
 

온실 안에 폭포가 있어 물소리가 더 시원하다.

 

 

 

 

 

 다들 선글라스를 썼으니 그냥 노출시켰다.

양패밀리와 또 다른 양패밀리들....
나의 친정 성이 양( 楊氏 )이라 양과 함께 있는데
남편은 이 ( 李氏 )인데
양띠 이기 때문에 함께 사진 찍을 자격이 생겼다.
 

연꽃 온실.
 

연꽃 가지 수는 많은데 연꽃이 많이 피지 않았다.
 

 

이 여왕을 기념하는 식물원인 거 같은데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아
어느 여왕인지 왕비인지 모르겠다고 하니
동생이 이 분의 일생을 검색해서 알려 주는데 시리낏 왕비이다.
국민을 위해 좋은 일도 많이 하여 국민들에게 존경을 받는 왕비이다.
 

옥수수를 조형물로 만들어 매달아 놓았다.
 

아까 셔틀버스를 타고 지나갔던 분수까지 내려왔다.
 

예쁜 꽃시계.
언덕 위에 있어 비스듬하게 찍혔다.
 

셔틀버스 타고 잠시 가서 박물관 입구에서 하차했다.
박물관 가는 길옆 
이상한 식물에 신기한 열매(?)가 달려있다.
 

박물관내부..
제단에 꽃으로 장식한 걸 보니 전 국왕 인 듯하다.

 

벽면에 있는 큰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으니
마치 부러진 다리 위에 있는 모양으로 나온다.
빠지는 시늉을 하며....
 

 

 

이 네모 안에 모든 식물의 씨앗이 들어있다.
아래 것은 하나를 따로 찍어봤다.
 

각식물의 열매와 잎으로 식자재와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다는 표현이다.
 

 

몇 시간을 둘러보니 배가 출출하다.
식물원에서 나오며 찍은 사진.
 

식물원에서 걸어서 약 10분쯤 내려가니 
계곡에 식당들이 있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대나무로 얼기설기하게 엮어 놓아
몸 무게가 좀되는 내가 지나가려니 부러질까 살짝 무섭다.
 

바위 위 파라솔 아래 앉아 주문을 하니 가져다준다.
태국 전통 요리.
 

새우튀김과 버섯 튀김.
 

물고기를 튀겨서 각종 양념과 야채를 올려 나왔다.
 

생각보다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다.
이 집도 이 근처에서는 맛집이라고 한다.
 

식사 후 커피를 마시기 위해 이동하며 찍은 사진.
옛날 우리나라 송추나 북한산 계곡처럼 파라솔 펴고
평상을 놓고 영업을 한다.
남편이 이곳에 이재명을 불러야겠다고....
머지않아 이곳도 불결해지고 오염이 될 거 같아 걱정이 된다.
 

 

 
커피를 마시며 찍은 계곡 동영상.
 

 

이 카페도 계곡에 파라솔을 설치하여 커피를 파는데
아까 식당보다는 운치가 있다.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한 참을 쉬었다.
 

 

 

다리를 건너면서도 앱으로 택시를 검색하는 질녀.
쉽게 택시나 썽태우가 안 잡히나 보다.
 

우리가 앉아 커피를 마시며 쉬던 카페가 보인다.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는 평일이라 택시가 잘 안 온다.
그래서 먼저 온 택시에 일부 먼저 태워 보내고 우리는 
다음 택시 올 때까지 기다렸다.
 

택시가 앱으로 잡히지도 않고 지나가는 택시도 없어
사람들이 많이 온다는 코끼리 농장까지 걸었다.
걷는도 중 멀리 수풀사이로 코끼리가 보인다.
 

이 동네 딸기 농장이 많이 있어 딸기가 유명하다고 한다.
참고로 이 나라 딸기는 노지에서 키우는 거라 맛은 별로 없었다.
 

건너편에서 썽태우를 동생이 세웠다.
급하게 건너갔더니 우리 숙소도 잘 모르고
요금도 600밧을 요구한다.
요금을 너무 많이 요구해서 보내고
잠시 후 영업용 밴이 지나가는 걸 이용했는데
우리 숙소까지 태워주고 100밧을 달라고 하는데
1인 100밧을 달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숙소에 도착하였는데 모두 100밧이란다.
성태우의 1/6의 요금을 주고 잘 타고 왔다.
 

저녁에 동생이 챙겨 온 게임기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오늘 밤을 이곳에서 보내고
내일은 올드 타운으로 이사를 갈 것이다.
이곳은 숙소는 너무 좋은데 
워낙 시외 쪽이라 행동하기가 불편하고
근처에 가 볼만 한 곳이 없기에 올드 타운으로 숙소를 예약했다고 한다.
내일을 어떤 곳 어떤 숙소일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