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태국 치앙마이 여행....4, ( 3월 5일, 오전,)

쉰세대 2023. 4. 3. 23:51

치앙마이 북쪽에 있는 매림 그레이스 (Mae Rim Grace ) 숙소에서
3박을 하고 올드 타운으로 이사를 하는 날이다,
이곳 매림이라는 동네는 치앙마이 시내에서 약간 벗어난
변두리여서 다른 건 다 좋은데 교통이 불편하다.
질녀가 택시를 앱으로 잡는데도 잘 안되고
식사하러 가려고 해도 차를 타고 나가야 하고
소문난 볼만 한 곳도 봤으니 질녀가 올드 타운에 숙소를
미리 예약해 놓았다.

이번 숙소는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도 된다.
 

체크 아웃하기 전 짐을 챙겨놓고 자동차 올 때를 기다리며
질녀가 숙소를 촬영을 했다.
이 숙소는 치앙마이 북쪽에 매림이라는 곳에 있었는데
성인 9명이 3박을 하였는데 요금이 100 만원 정도였다.
한국 같으면 어림도 없는 싼 가격이었다.
질녀가 눈 아프게 검색을 하여 찾은 곳인데
너무 마음에 들어 떠나기가 싫다.
 

매림의 숙소에서 제공하는 밴을 타고 사대문 안으로 진입하는 중.
시내답게 자동차도 많고 길도 좋다.
옆에 흐르는 물이 성을 지키기 위해 판 해자.
 

숙소 들어가는 골목에 반갑게 분꽃이 보인다.
 

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맨 안쪽이 우리들 숙소.
지금 사진에서는 안 보인다.
 


이 집이 우리 가족이 4박 5일을 지낼 집.
3층집을 통째 사용할 집이다.
 

집이 아주 깨끗하다.
어질러지기 전 얼른 동영상을 찍었다.
 

내가 사용할 방.
침대 머리맡에는 " 쿠스티프 크림트의 더 키스 "가 걸려있다.
침대에는 타월과 꽃 장식을 해 두었고....
근데 타월 색이 마음에 안 든다.
난 타월은 흰색을 사용하는 데 이건 별로였다.
 
다음날부터는 하얀색 타월이 제공되었다.
 

                                                       
1층.
오빠 내외가 사용할 방.

                                                       
2층.
2층은 주방과 거실과 화장실이 있다.
             

                                             2층.
모여서 TV도 보고 이야기도 할 수 있는 거실..
넓고 깨끗하고 아주 조용하다.
 

       2층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

3층 올라가는 계단.

 

                                                   
3층.
동생네가 사용할 방.

          화장실도 깨끗하다.

집주인이 화초를 좋아하는지 군데군데 꽃으로
장식해 두었다.
그리고 벽마다 복제이지만 명화들을 걸어두었다.
 

 지난번 숙소는 중국풍의 그림으로 꾸며졌는데
이번 숙소는 일본풍으로 꾸며져 있다.

 

거실에서 커피를 마시다 벽에 있는 그림을 보고
작은 동생이 아는 그림이라고 반가워하며
그림에 대해 설명을 한다.
작은 동생내외는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그림에 대해 관심도 많아 그림에 대해 조예가 깊다.
그리고 일본에 대하여 관심이 많고 일본어도 잘한다.
 
몇 년 전 동생이 정년 퇴임 기념으로 오키나와로 자유 여행을 갈 때
우리 내외도 함께 갔는데 모든 일정을 막힘없이 잘 진행하여
편하고 즐겁게 여행을 하기도 했다.
 

그림 가까이 가서 그림 설명을 하는 작은 동생과 듣고 있는 큰 동생.

# 작가 ;  가쓰시카 호쿠사이,
작품명 : 가나가와 바다의 높은 파도 아래,#
" 호쿠사이가 그린 숱한 작품종 후지산 36 경이 있는데
이 작품은 그중 하나이며  일본 풍속화를 말하는 " 우키요에 "의 대표적 작품이고
우키요에란 한문으로 부세회 ( 浮世繪 )로 말 그대로 뜬세상의 그림이라는 뜻인데
일본 에도시대 중후반에 유행한 일본의 풍속그림 장르라고 한다.
손으로 그린 그림도 있지만 대다수가 판화이다 보니 수많은 작품이 찍혀 나와
일본 상품 ( 특히 도자기)의 포장재가 되어 유럽으로 흘러 들어갔고 ( 파리 박람회 전후)
유럽 인상파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인상파 화가인 고흐와 세잔 같은 화가도 흉내 내거나 자기 작품의 배경으로 차용하고
심지어 똑 같이 그리기도 하였다"고 동생이 설명을 한다.
 

외출하기 위해 나왔다.
작은 올케가 집주인처럼 문단속을 하고 있다.

집 앞에 바나나 나무에 바나나가 달려있다.
위의 사진에 언니가 이 바나나 나무의 열매를 보고 있다.
 

 

 목적지 도착하여  썽태우 기사에게 요금지불 하는 질녀.

우리가 올드 타운에 이사 와서 처음 간 찡짜이 마켓.
태국의 토산물과 음식을 파는 유명 시장이라고 한다.
 

9명이 뭉쳐서 다니기 불편하니 헤어져서 자유로이 구경하고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날씨도 덥지만 이 아이스크림이 유명하여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난 시장구경하고 나중에 사려고 했는데
그래도 사람이 많고 기다리기 싫어 그냥 왔다.
 

우리나라 경동시장의 옛 모습 같다.
어디서이든 시장 구경은 재미있다.
특히 외국 여행 중에는 시장에 가면
그 나라의 특색이 있는 먹거리와 
갖가지 과일과 음식을 볼 수 있어 흥미롭다.
 

각종 곡식을 네모 반듯하게 만들어 두었다.
먼 곳에서 볼 때 무엇인가 했다.
 

도시락 가게인데 붉은 쌀로 김밥을 만들고 있다.
 

바나나 잎으로 싼 밥도 있고
온갖 반찬들이 진열되어 있다.
 

여기도 맛집인지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있다.
다니는 도중에 간간히 한국말이 들린다.
 

 

튀긴 두부와 토란 스프링 롤이라고 적혀있는데
음식 재료에 왜 스프링이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2가지를 담은 한 세트가 40 밧이라고 적혀있다.
40 밧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계산하면 약 1.300원 정도이다'
 

이곳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있기에 한번 맛보기로 하고 샀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의자가 있긴 한데 다른 사람들이 앉아 있어
우리는 이렇게 서서 먹을 수 밖에 없다.
맛은 튀김은 다 맛있는 게 답이다..
 

손으로 직접 만든 수공예품도 있다.
현지에서 직접 만든 공예품에 호기심이 생기고
예쁘기도 해서 사서 가지고 가면 좋겠다 싶어 사는 데
막상 집에 와서 보면 별로인 게 많아 사용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그런 걸 " 이쓰( 이쁜 쓰레기,)"라고 부른다고 한다.
 

무명 화가의 멋진 작품도 있다.
 

만나기로 한 장소 정자안쪽에 누구인지 모르는 동상이 있고
동상을 꽃으로 장식해 놓았다.
태국의 유명한 분 인가보다.
 

찡짜이 마켓 근처에 있는 춘 딤섬 전문 식당으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갔다.
 

다양한 딤섬의 종류들..
 

음식 종류가 아주 많아 선택하기가 어려워 질녀에게
골고루 주문하라고 했다.
 

 

 딤섬으로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다음 행선지로 가기로 하고
식당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