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태국 치앙마이 여행..1,( 3월 2일.)

쉰세대 2023. 3. 15. 23:27

나의 친정 4남매는 회갑, 칠순, 팔순의 여행을 위해 매달 일정 금액을 20년을 모으고 있다.
그리하여 순서대로 큰 생일인 회갑과 칠순 등을 차례대로 여행을 했는데
2019년 큰 동생 칠순기념 동유럽여행 이후
코로나 때문에 
오빠와 올케언니의 팔순을 여행을 못했다
작년 가을 막내 올케의 회갑이었는데
청송에서 사과 과수원을 하니 가을에 여행을 떠나지 못 하고
과수원 일이 한가한 3월에 가기로 뜻을 모았다.
작년 아버지 기일에 모여 날짜와 여행지를 정 하였는데 
내가 무릎 수술을 하게 되어 나는 내심 나는 못 가겠구나 했지만
내가 못 간다고 하면 여행일정이 어긋나고 미루어질까 봐 아무 말 안 하고 있었다.
다행히 나의 무릎수술후 경과가 좋아 함께 갈 수 있을 거 같아 열심히 걷는 연습도 하고
재활치료도 더 열심히 받았다.
혹시 나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며 안 되니까 속으로 많이 걱정을 하였다.
 
 

모처럼 달려보는 인천 대교.
 

부산에 계시는 오빠내외분과 창원에 거주하는 동생을 공항에서 만났다.
하루 일찍 상경한 오빠내외는 시흥에 사는 오빠의 딸 내외가
광명역에서 맞이하여 자기 집으로 모시고 가서 일박하고
공항으로 모시고 오고
창원 동생의 아들도 부모님 만나러 공항까지 오고
나의 아들도 집으로 와서 우리를 태우고 공항으로 갔다.
마침 3.1절 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공항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돌아가고 우리는 공항 내에 있는 " 다락 휴, "라는 캡슐 호텔에서 일박하기로 했다.
 

다락 휴의 로비 .

 

캡슐 호텔이라기에 
언젠가  티브이에서 본 일본 캡슐 호텔을 생각했는데
원룸으로 침대와 샤워실까지 갖추어진 앙증맞은 방이다.
화장실은 밖에 있는 공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왜 이 호텔에서 일박을 하느냐면 비행기 출발시간이 오전 8시인데
6시까지는 공항 도착하기가 쉽지 않아
이곳에서 쉬면서 내일 아침 일정을 맞추기로 했다.
2월 말 까지 태국 치앙마이 가는 항공기가 부산 김해공항에서도 출발했는데
3월 1일부터 부산에서는 치앙마이 가는 비행기가 뜨지 않는다고 한다.
 

셀프 수화물 수속을 하는 곳이 있어 우리가 직접 수화물을 보냈다.
그리고 우리는 티웨이를 타고 가고 패키지가 아니고 자유여행으로
치앙마이에서 10일 동안 푹 쉬고 올 계획이다.
만일 페키지로 간다면 나는 못 갔을것인데
모두들 휴식이 목적이었기에 나도 갈수가 있었다.
 

지금 6시 30분경인데 출국수속을 하기 위해 들어가는 사람들이 3줄로 꽉 찼다.
 

케이트 앞에서 기다리는 데 일출이 시작이 된다.
여행하기 딱 좋은 날이다.
 
 

저가항공을 타기 때문에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아 미리 
무얼 먹을지 선택하라며 동생이 보내준 기내식 메뉴.
 

남편이 선택한 불고기 덮밥.
 

내가 선택한 대왕 함박 스테이크.
 

6시간 비행 후 도착한 치앙마이 공항. 면세점.
우리나라의 지방도시 고속버스 터미널 크기이다.
 

입국장에는 먼저 딸과 함께 와서 한달살이 중인
올케와 질녀가 마중을 나와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먼저와 있는 질녀가
미리 호텔과 항공기 편을 예약을 해 주고
가이드해 주기로 했다. 
 
공항건물도 아무 특색이 없었고....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어땠는지 기억에 없다.
 

우리가 묵을 호텔에서 제공한 밴을 타고 지나가는 시내.
해자의 물이 있는 건너편이 올드 시티이다.
 

부서진 옛 성과 건물도 보이고
 

우리가 묵을 숙소에 도착.
이 집에서 3일을 지낼 예정이다.
 

숙소 옆에는 바나나 나무에 바나나가 열려있어 
외국에 온 느낌을 받았다.
 

 

 

                                   < 방..... 1,>
방 배정이 시작되고....
                                         

                                                          < 주방,>

                                                                < 거실,>

                                            < 화장실.>
석회질이 많은 물이라 양치할 물을 병에 따로 준비해 두었다..
 

                                       < 방..... 2, >

                                                  < 방.... 3,>

                                                       < 방.... 4,>

불교국가답게 불교 미술품이 많이 진열이 되어있다.
 

중국과 가까워서인지 장식품이 중국풍인 거 같다.
 

 

 

내일 아침 식사 메뉴를 체크하라는 용지를 준다.
아침 식사는 숙소에서 제공을 하는데
아침에 요리사들이 와서 준비를 해 준다고 한다.
 

 

공항에서 숙소로 오는 길 과일 시장앞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망고 두 박스를 사왔다.
망고 한박스에 12.000원.


위아래 사진  다 합쳐서 망고 값이 우리나라돈으로 28.000원어치라고 한다.
 

수영장에서 수영으로 땀을 식히는 질녀.
아이들이 왔으면 정말 좋겠다.
 

좀 전 들어올 때는 짐들이 있어 밴을 타고 들어와서 몰랐는데
저녁식사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더니
잔디가 멋진 공터에 코끼리 한쌍 과 정자가 있다.
 

우리가 묵는 숙소 간판,
매림 그레이스 이 숙소는 비슷한 건물이 몇 채가 된다.
아래 사진도 매림 그레이스 건물,
 

저녁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마당이 엄청 넓은 집.
마당에 소도 여러 마리 보인다.
 

식당 가는 길에 만난 빈집인데 이름 모르는 노란 꽃이 너무 선명하고 예쁘다.
 

부겐베리아 꽃나무에 특이하게 세 가지 색의 꽃이 피어있다.
 

파파야가 주렁주렁 달려 내가 외국에 왔는 걸 실감케 한다.
 

식당 마당에 노란색 부겐베리아꽃이 피었다.
노란 부겐베리아는 처음 보았다.
 

메뉴 공부 중....
공부를 하다 결국 " 아이고 뭐가 뭔지 모르겠네...
네가 알아서 시켜줘...ㅎㅎ"
 

 

메뉴만 열심히 찍었네...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하여.!!!!
 

골고루 시켜서 골고루 맛보는 걸로....
 

 

어느새 어둠이 내리고 전기불이 밝게 비친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하늘에 달이 제법 밝다.
숙소에서 식당 가는 길은 약 10분 정도였는데
도로에 인도가 없고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질주를 해서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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