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태국 치앙마이 여행..2, ( 3월 3일,)

쉰세대 2023. 3. 19. 23:41

어제 비행기로 이동하기도 했고 신경 쓰이는 일도 있어
피곤했는지 늦잠을 잤다.
7시쯤에 일어났는데 그리 늦은 건 아니지만 
이곳은 우리나라와 시차가 2시간이니
 오전 7시이지만 한국은 9시이니 느지막하게 일어난 셈이다.
세수하고 방을 나오니 주방에서 달그락 거리는 그릇 소리가 들린다.

아침 준비를 하는 요리사들..
8시에 아침 식사 하겠다고 이야기했더니
시간 맞추어 와서 준비하고 있다.

아침 식사 준비하는 걸 보고 2층으로 올라가니
좀 전에 해가 떴다고 한다.
이 계절에는 치앙마이 하늘이 늘 이렇게 부옇다고 한다.
떠나기 전 아들이 3월의 치앙마이는 공기가 안 좋을 거라고 했는데
정말 해가 안 보일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다.
주위의 나라들이 화전을 위하여 산과 밭의 잡초를 태우니까
그 연기가 날아와서 이렇게 하늘이 흐리다고 한다.
 

 

와우~~~~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려져 있다.
그것도 다 내가 좋아하는 걸로....
 

어제 미리 적어준 대로 준비하여 두었다..
본인 이름을 찾아서 앉으면 된다.
그런데 양이 너무 많아 모두 남겼다.
 

공동 빵과 각종 과일과 잼, 그리고 소스들...

 

양이 너무 많으니까 내일 아침에는 절반만 준비해 달라고 했다.
 

마당 한편에 색다른 열매가 있어 물어보니 로즈애플이라고 한다.

먹어보니 사과맛이 난다.

 오전 10시에 세탁물 가지러 올 것이니
세탁물 내어 놓으라고 관리자가 말하더니
직원들이 우리 개인 세탁물을 수거하러 왔다.

수영장물을 아침마다 청소한다.

 

점심 식사하기 위해 앱으로 택시를 불러
나갔다.

점심 식사하기 위해 간 식당.
질녀가 검색하여 찾아간 유명 맛집이다.

닭이 화분 위에서 알을 품고 있다.
우리가 옆 테이블에 앉아도 꼼짝 안 한다.

 

화분을 파 헤쳐 먹을 것을 찾는다.
이상하게 동영상이 작게 보여 확대하여 보아야 한다.
 

 

또 메뉴 공부...
자주 접하지 않은 메뉴라 알고 있는 태국 음식은
똠양꿍 밖에 모르는데
무슨 맛이 날지 몰라 선택을 못하겠다.

 

무슨 맛이 나는지, 무슨 향이 나는지? 몰라 선택을 못하니
메니져가 미슐랭 선정된 음식을 권한다.
일단 오케이..
그 이외는 질녀가 큰어머니들의 식성을 고려해서 더 선택을 하여
주문하고....
 

부지런히 열일하는 질녀.
 

                       음료수도 각자 취향대로....

                   시원한 음료수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음식이 나오기 전 정원 구경을 나섰다.
특이하게 생긴 과일..
야구 글로브처럼 생겼다.

뒤뜰로 가니 오리들이 줄지어 가고 있어
따라가 보니 시냇물을 찾아간다.
이 식당은 인테리어가 자연적으로 이여서
오리도 있고 닭도 있어니
시골 농가에 온 거 같이 정감이 있다.
 

정원에는 이름 모를 꽃들이 많이 피어 있어
눈이 즐겁다.
완전 자연 친화적이다.
 

이건 또 무슨 얼매일까?
 

샛노란 꽃이 지붕을 거의 덮고 있다.
 

커튼처럼 드리우기도 하고....
잎은 없고 온통 노란색 꽃이다.
  

수박 위에 구운 생선과 새우의 얇은 가루를 올려져 나온 요리,
 이 음식이 미슐랭 선정된 음식이고
 

튀긴 두부에 마늘과 햇볕에 말린 칠리를 올려놓은
이 음식도 미슐랭을 받은 음식이라고 한다.
좀 특이했지만 우리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
 

 

질녀가 우리들의 입맛을 고려해서 주문 한 음식들....
 

천정 위에 도마뱀 한 마리가 어슬렁 거린다.
 

 

 

 

 택시에 남자들 먼저 태워 보내고 
우리를 태우고 갈 택시를 기다리는 중.
메니져가 나오더니 그늘로 인도하고 선풍기도 돌려주고
시원한 얼음물도 가져다준다.
서비스가 좋았다.
 

배달로 받은 코코넛 떡.
속에 하얀게 코코넛 속에서 끓어낸 코코넛 속살이다.
쫀득쫀득한게 우리 나라 찰떡 같았다.
 

 


저녁식사를 위해 앱으로 반찬을 주문했더니
배달 온 반찬들....
용기에 담아오지 않고 비닐 봉지에 담겨 배달온 음식이 생소하고 이상했는데
음식물 포장용기등이 없어니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아 환경은 덜 오염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