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면은 가장 그곳을 알 수 있는 작은 소품을 사 가지고 온다.
처음 몇 번 여행 때는 지인들 선물 사느라고 이런 걸 살 생각도 못했었다.
처음 여행 때는 해외여행을 많이 하지 않던 때라 자연히 지인들 선물이 큰 숙제였다.
요즘은 그런 숙제는 많이 줄어들어 조금은 편하다.
이 장식장이 4단인데
아들들이 다 못 채워서 어떡하냐고 한다.
다 채우기는 틀렸고 듬성듬성 놓으면 4단을 다 채울 수가 있겠지..
뒤쪽에 있는 신랑각시 인형은 우리가 결혼할 때 친구가 결혼선물로 준 건데
어느덧 50살이 되었다.
저 신랑각시는 늙지도 않네..ㅎㅎ
유럽 쪽으로 여행을 가니 그 동네는 종모양이 많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종모양을 사 왔다.
뒤쪽에 있는 나비 표본은 첫 여행지인 태국에서 구입을 했는데
28년이 되었는데 아직 처음 사 올 때처럼 상태가 깨끗하다.
처음에는 시간이 많지 않으니 동남아 쪽을 다녔는데 그때는 거북이를 모으다가
거북이가 없는 나라들이 많아 코끼리로 모으기 시작했다..
미국 친구의 지인께서 선물로 주신 아주 귀한 물건이다.
이 분은 이걸 모으시려고 매일 은행으로 가셔서 구하셨다고 한다.
미국의 각 주마다 그 주의 상징을 표현한 동전들이다.
왼쪽의 인형은 동유럽에서 손녀들 줄려고 2쌍을 구입했는데
큰손녀는 컸다고 안 가져가면서 이곳에 올려놓았다.
오른쪽 인형은 대만 지오 펀 시장에서 구입을 했다.
현관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제일 먼저 반긴다.
왼쪽의 접시는 터키에서 구입을 했고
오른쪽 접시는 오스트리아에서 구입을 했다.
앞쪽의 돌들은 맨 앞의 흰색 둥근 산호초는 오키나와 해변에서 득템을 했고
그 왼쪽 가까이 있는 누런 돌은 미국 크레이지 호스의 얼굴을 조각할 때 생긴 돌인데
가이드가 기념으로 한 개씩 가지고 가라고 했다.
터키 여행 일정 중에 도자기 체험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도자기 만드는걸 일행이 체험도 했는데 아무도 구입을 하지 않는다.
그랬더니 남편이 가이드 보기 민망하다고 구입을 한 찻잔.
에스프레소 커피잔이라 한 번도 안 썼다.
좀 큰 사이즈의 커피잔을 샀으면 잘 사용을 할 텐데
이게 작으니까 가격이 싸서 구입한 것 같다.
나름 장인이 만든 거라고 약간의 거금(?)을 주었다.
스페인의 플라멩코 극장 근처에서 구입하였다.
프랑스에서 구입한 냄비받침..
사 와서 보니 집에 쓰는 것이 있어 그냥 보관 중이다.
동유럽 마지막 식사를 한 헝가리 어느 레스토랑에 식탁 위에 컵 받침이 있었는데
가이드가 기념으로 몇 장씩 가져가도 좋다고 했다.
난 한 가지 사진만 가지고 왔는데 올케는 4개가 다 다른 사진을 챙겼다.
아래는 뒷면...
남 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 타운에서 구입한 식탁매트.
남아공의 유명한 것을 모두 올려두었다.
너무 얇아서 코팅을 하려다 그냥 사용을 했다,
아래는 꼭 같은 모양의 컵 받침...
냉장고 벽에 부착되어있는 자석들..
가끔 옆을 지나다가 찬찬히 들여다보면 여행지에서 추억들이 떠오른다.
요즘 더 자주 보게 된다..
가능하면 가장 그 여행지를 잘 표현되어있는 걸 사 오려고 한다.
처음에는 외국여행 때 사 온 것만 붙혔는데 우리나라 여행지에서도 눈에 뜨이면 사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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