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동차 사고로 기분은 우울했지만 동기간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우울해하고 있을 수 없다. 오빠와 동생들이 사람 안 다친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자고 위로한다. 그래서 우리도 마음을 고쳐먹고 즐기기로 했다. 어제저녁 숙소로 들어와 우리를 위로하는 마음을 건배사에 넣어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없게 하자는 다짐의 건배를 하였다. 막내 올케가 나가서 조식을 사서 먹는 거보다 간단히 준비했다며 아침 식사 준비를 거 하게 했다. 닭 가슴살 샐러드를 준비하였고 에어 프라이 팬에 고구마도 구웠다. 에어 프라이 팬이 이곳 숙소에 비치되어 있는 건 줄 알았는데 올케가 자동차에 싣고 왔단다. 평소에도 준비성이 너무 좋아 우리가 놀라는데 조리 도구까지 실고 오다니 모두 극찬을 했다. 우유와 계란 프라이. 숙소 창문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