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연휴에 폭설이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가 방송되더니연휴 첫날인 월요일에는 새벽부터 폭설 주의보와 운전 조심하라는안전 문자가 매 시간 온다.아침에 창문을 여니 눈이 내리고 있다. 아침 식사 후 삶은 빨래를 옥탑 방에 널로 올라가옥상문을 여니 눈은 이렇게 쌓여있고현재는 눈이 그쳤다. 오후 걸으러 나가려는데 다시 눈이 온다.걷기를 포기하고 다시 집으로 들어왔는데지난번 많은 눈 왔을 때 선유도 갔던 일이 생각이 나서 집에 못 있겠다.시간은 3시 반이 되었는데 덕수궁에 눈 쌓인 모습이 눈에 어른거린다.지금 안 가면 후회가 될 것 같다.갔다 올 시간을 계산하니 1시간 정도 가고 1시간 정도 구경하고 돌아오면 될 것 같다.주방을 돌아보니 국이랑 밑반찬이 있어니 얼른 쌀 씻어 밥솥에 예약을 맞춰놓고 덕수궁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