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일 차.... 예약을 할 때 호텔 조식을 먹으려고 했더니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 그리고 아침 식사를 많이 먹지 않고 어차피 외국음식이니 빵이나 다른 음식을 간단하게 먹어도 되니 조식 예약은 하지 마라고 했다. 그래서 어젯밤 바닷가 갔다 오며 마트에서 구입한 빵과 음료수와 과일을 먹고 나섰다. 호텔 옆 버스 정류장에 하얀 꽃이 피었기에 산딸 꽃이라고 아들과 남편에게 자랑스럽게 아는 체하며 말했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산딸꽃이 아닌 거 같다. 자스민의 일종이라고 한다. 버스 정류장. 옛날 우리나라 버스정류장도 이랬었지. 지금의 우리나라는 버스가 몇 분 후에 오는지 승객은 얼마인지 다 알려주는 자막이 뜨는데 그런 정보가 없으니 좀 갑갑하다. 아들이 앱으로 얼마 후에 버스가 온다고 말한다. 버스 정류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