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6

피한( 避寒 )여행, 말레이시아, 말라카...1,( 1월 21일,)

말라카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부터 말레이시아의 말라카 여행을 본격적으로 할 것이다. 말라카는 1403년에 세워진 무역항이었고 이후 포르투갈과 영국 지배로 인해 건설된 역사적인 건물과 건축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세계 문화유산 으로 지정되었다. 숙소 창밖으로 본 풍경. 숙소 바로 뒤편에 바다로 흐르는 강이 있고 짓다 만 건물이 비스듬히 서 있다. 우리가 오늘 관광을 할 곳을 가려면 상가를 지나서 가야 한다. 상가 안에 큰 분수가 있을 정도로 상가가 크다. 상가 이층에서 내려다본 아래층 분수. 숙소에서 상가를 지나 조금 걸었더니 유적지가 있다. 파모사 요새라고 하고 언덕에 있는 글은 인도네시아어로 검색하니 불타오르는 언덕이라고 파파고에서 알려준다. 말라카 독립기념관, 1912년 영국의 식민지 때 지어졌고 1..

여행 이야기 2024.02.29

피한( 避寒 )여행,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1월 20일,)

오늘은 싱가포르를 떠나 말레이시아로 간다. 호텔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떠날 준비를 마치고 로비로 내려갔다. 로비에 하얀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서 있다. 호텔에서 숙박을 한 거 보니 외국에서 온 걸까?. 그랩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여 싱가포르에서 국경을 넘을 수 있는 택시 타는 곳으로 이동 중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공원의 나무들이 참 싱싱하고 많다. 그리고 나무에 먼지가 없이 깨끗하다. 매일 비가 한차례 씩 쏟아지니 먼지가 쌓일 틈이 없겠다.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가려면 국경을 통과해야 하는데 아무 택시나 다 국경을 넘는 게 아니고 국경을 넘을 수 있는 택시가 따로 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로 가는 국경을 넘는 방법은 버스로도 갈 수 있고 기차로도 갈 수 있고 오토바이로도 갈 수 있는데 한 사람이면 버스..

여행 이야기 2024.02.19

피한 ( 避寒 )여행, 싱가포르...4, (1월 19일,)

여행 3일 차, 어제 마트에서 사 온 빵과 과일로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섰다. 어제 산 과일 중에 미니 파인애플, 얼마나 작은지 어린아이 주먹보다 작다. 옆에 핸드폰을 두고 비교 사진을 찍었다. 미니 사과는 많이 봤지만 미니 파인애플은 처음 봤다. 맛은 일반 파인애플과 같고 과육도 많고 꼭지가 있어 잡고 먹을 수도 있고 속의 꼬갱이가 부드러워 통째로 다 먹을 수 있다. 싱가포르 빌리지 호텔 카통, 우리가 묵었던 숙소인데 어쩌다 보니 3일 차에 사진을 찍었네. 4성급 호텔이고 로비 뒤쪽에 큰 마트가 있다.( 어제 찍었던 마트) 수영장도 있고 헬스클럽도 있지만 우리는 사용하지 않았다. 오늘은 이층 버스를 탔다. 이층 버스를 타고 내려다본 거리 풍경. 아래서 보던 풍경과 다른 모습이다. 난 처음으로 이층 버스를..

여행 이야기 2024.02.15

2024년 설날....( 2월 10일,)

이번 설도 작은 아들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몇 년 전 허리 수술하고 힘들 때 내가 제안을 했다. 나 혼자 10명의 식구들 먹을 음식 하기 힘드니 며느리들에게 음식 2가지씩 해오면 나머지는 내가 준비하겠다고.. 그랬더니 큰며느리는 잡채와 시금치 나물 해오고 작은 며느리는 고기를 재우고 샐러드를 준비해 왔다. 나는 국 끓이고 나물과 다른 반찬 몇 가지를 했는데 이렇게 하니 한결 수월했다. 그런데 요즘 세상에는 우리가 자식들 집에 갈 일이 없기에 신정은 우리 집에서 만나고 설과 추석은 아들 형제에게 며느리들과 의논해서 너네들 집에서 만나자고 했더니 아들, 며느리가 흔쾌히 그러자고 한다. 그런데 처음 시작하던 해 설은 큰아들 식구들이 이탈리아 여행을 가서 설 이틀 전에 온다고 하니 작은 며느리가 동서 형님 여행..

나의 이야기 2024.02.11

피한 (避寒)여행, 싱가포르...3,(1월 18일,)

보타닉 가든에서 나와 올 때처럼 버스 탈 줄 알았는데 가든 바로 옆에 있는 지하철을 타려고 갔다. 역 이름도 보타닉 가든역이다. 후문에서 걸어서 일분도 안 걸리는 가까운 곳이다. 서울 식물원도 지하철 9호선에서 내려 대로만 건너면 서울 식물원이 있는데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 들어가는 모습도 우리와 같다. 지하철 내부. 지금 이 시간은 사람이 별로 없이 한적한데 천정에 손잡이가 아주 많은 걸 보니 출퇴근 시간에는 승객들이 많아 복잡한 모양이다. 손잡이 중 가운데 기둥모양이 특이하다. 기둥에 잡을 수 있는 손잡이가 세 곳이 있어 좀 편리하겠다. 싱사포르 지하철 노선도. 노선이 9개이다. 노약자석, 색이 깔끔하고 예뻐서 눈에 확 뜨인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보니 이곳에도 스크린 도어가 있고 지하철을 ..

여행 이야기 2024.02.08

피한( 避寒 )여행,싱가포르...2, ( 1월 18일,)

여행 2일 차.... 예약을 할 때 호텔 조식을 먹으려고 했더니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 그리고 아침 식사를 많이 먹지 않고 어차피 외국음식이니 빵이나 다른 음식을 간단하게 먹어도 되니 조식 예약은 하지 마라고 했다. 그래서 어젯밤 바닷가 갔다 오며 마트에서 구입한 빵과 음료수와 과일을 먹고 나섰다. 호텔 옆 버스 정류장에 하얀 꽃이 피었기에 산딸 꽃이라고 아들과 남편에게 자랑스럽게 아는 체하며 말했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산딸꽃이 아닌 거 같다. 자스민의 일종이라고 한다. 버스 정류장. 옛날 우리나라 버스정류장도 이랬었지. 지금의 우리나라는 버스가 몇 분 후에 오는지 승객은 얼마인지 다 알려주는 자막이 뜨는데 그런 정보가 없으니 좀 갑갑하다. 아들이 앱으로 얼마 후에 버스가 온다고 말한다. 버스 정류장에..

여행 이야기 202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