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피한 ( 避寒 )여행, 싱가포르...4, (1월 19일,)

쉰세대 2024. 2. 15. 23:27

여행 3일 차,
어제 마트에서 사 온 빵과 과일로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섰다.

 

 

어제 산 과일 중에 미니 파인애플,

얼마나 작은지 어린아이 주먹보다 작다.

옆에 핸드폰을 두고 비교 사진을 찍었다.

미니 사과는 많이 봤지만 미니 파인애플은 처음 봤다.

맛은 일반 파인애플과 같고 과육도 많고 꼭지가 있어 잡고 먹을 수도 있고

속의 꼬갱이가 부드러워 통째로 다 먹을 수 있다.

 

싱가포르 빌리지 호텔 카통,

우리가 묵었던 숙소인데 어쩌다 보니 3일 차에 사진을 찍었네.

4성급 호텔이고 로비 뒤쪽에 큰 마트가 있다.( 어제 찍었던 마트)

수영장도 있고 헬스클럽도 있지만 우리는 사용하지 않았다.

 

오늘은 이층 버스를 탔다.

이층 버스를 타고 내려다본 거리 풍경.

아래서 보던 풍경과 다른 모습이다.

난 처음으로 이층 버스를 탔다.

 

시내 빌딩과 빌딩 사이로 하늘 높이 케이블 카가 지나간다.

우리도 저 걸 탈거라고 한다.

 

표를 구입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아들은 숙소에서 인터넷 예매를 해서 줄 서서 기다리지 않고

혼자 여유 있게 표를 찾고 있다.

 

케이블 카 실내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지금은 고등학생이 된 손녀가 엄청 좋아했던 피카추이다.

 

케이블 카에서 내려다본 풍경,

보통 케이블 카를 타면 산 위로 올라가는데

이곳은 도심 빌당위로 지나가고 있다.

 

케이블 카에 그려져 있는 노선에서 먼저 mount faber line 탔다.

 

센토사 섬으로 갈 건데 케이블 카를 타고 도심을 지나

마운트 페이버 공원으로 먼저 왔다.

산은 그리 높지 않은 야산 수준이다.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가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다른 관광객들이 종을 치기에 우리는 소리는 안 나게 폼만 잡고...

 

우리나라 남산에는 사랑의 자물쇠가 있는데

이곳에는 종들이 엄청 많이 달려있다.

맨 꼭대기에는 어떻게 달았을까?

 

다시 케이블 카를 타고 이번에는 멘토사 섬으로 간다.

멘토사 섬으로 가기 위해 케이블 카를 타고 아까 케이블 카 탄 곳으로 왔다.

그리고 이곳을 지나 멘토사 섬으로 가는 케이블 카로 환승하러 갔다.

 

루지를 타기 위해 젊은 사람들이 리프트를 타고

이동 중이다.

 

케이블 카를 타고 내려다본 멘토사 섬 주변.

스카이 워크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기로 했다.

 

스카이 워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멘토사 섬 주변.

전망대에서 내려오니 군사 용품들이 보인다.

군사 벙크에 들어가니 옛날 군인들 모습이 보인다.

이 섬은 1965년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한 후

1967년 영국군이 철수할 때까지 영국군의 군사요새로 점령하여

섬을 방어했다고 한다.

 

 

지하 벙크에 들어오니 그때 상황을 만화로 그려져 있다.

만화를 그린 사람은 카렐 반 데이 스테렌인데

극동 일본군 점령(1942년 ~1945) 동안 네덜란드 포로였다.

이곳에 전시된 만화는 철조망 뒤라는 제목의 일본통치하의 

포로 생활을 그린 그의 책에 것이다.

이 책은 극동의 모든 포로에게 바친다.라고 적혀있다.

위 안내판의 글을 파파고로 번역했다,

 

섬 주변 모래사장과 야자수가 멋스럽다.

 

섬 주변을 돌아보기 위해 이 차를 탔다.

 

출렁다리를 건너 건너편 전망대로 갈 예정인데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한다.

지난번 보타닉 정원에서 만난 비처럼 많이 내린다.

편의점에서 아이스 크림을 사서 먹으며 

한참을 기다렸다.

 

잠시 후 비가 그칠려고 서서히 작게 오니 우리는 전망대로 갈 수 있었다.

 

전망대가 쌍둥이 전망대이다.

중국관광객들이 윗옷을 벗고 활보를 한다.

보는 내가 민망하다.

 

산토사 섬은 유명 호텔들이 많은데

산토사 섬 카펠라 호텔이

북한의 김정은과 미국의 트럼프가 북미 정상을 한 호텔이라고 한다.

 

전망대로 올 때는 비가 완전히 그치지 않아 뛰어 전망대로 갔기에

사진을 못 찍었는데 나오며 사진을 찍었다.

많이 길지는 않는데 제법 많이 출렁거린다.

8박 9일 동안 다니며 남편이 찍어준 유일한 사진 한 장.

 귀한 사진이라 잘 보관해야겠다.

 

또다시 비가 내린다.

다시 케이블 카를 타고 처음 탄 곳으로 왔다.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찾아 간 식당,

대형 쇼핑 몰에 있다.

미쉘린에 7번이나 선정된 유명 맛집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축구 선수 이름이 있는 붉은 티셔츠를 입고 있는 젊은 여성.

한국사람인지 현지 사람인지 확인 하지못했지만

우리나라 선수 유니폼을 입고 있으니 반갑다.

 

왕갈비탕처럼 생긴 음식을 주문했다.

돼지 갈비인데 뼈와 살이 잘 분리가 되고 맛있다.

 

닭고기 튀김이다.

국물 있는 족발처럼 생겼다.

음식이름은 그 나라말이라 잘 모르겠는데 

아들이 우리 입맛을 고려해서 주문했다.

 

왕갈비 탕처럼 생긴 음식에 마늘을 껍질을 까지 않고 그냥 들어있다.

 

우리가 들어갈 때는 약간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기다리지않고 들어 왔는데

식당안에는 사람이 꽉 찼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대기줄이 길게 서 있다.

내일 아침 식사용으로 빵 조금과 음료수를 사는데

빵들이 먹음직스럽다

 

내일이면 국경을 넘어 말레이시아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