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피한(避寒)여행,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1,(1월 23일,)

쉰세대 2024. 3. 21. 23:00

오늘부터 쿠알라룸푸르 돌아보기를 시작한다.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  수도인데

말레이어로 "흙탕물(Lumpur)이 합류(Kuala)하는 곳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도시 이름을 왜 그렇게 지었을까...

 

숙소 창밖을 보면 머스크도 보이고

 

전철과 고가 다리 위로 자동차가 지나간다.

전철은 2량과 4량이 다니고 있다.

 

전철이 교차하면 지나간다.

지금은 출근 시간이 지나서 한가하다.

 

국립 문화유산 박물관,

오늘의 첫 방문지는 국립 박물관으로 갔다.

 

 

곡식을 갈았던 돌절구인 것 같다.

 

어느 나라 박물관을 가도 거의 비슷한 모습의 옛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다.

쇠붙이로 만든 화로 같다.

 

설명문을 파파고로 번역하니 인도네시아 어로 나오고

제목이 

이슬람이 무서운 장식에 미치는 영향

적혀있다.

왜 무서운 장식일까?

 

장식으로 보아 옛날 왕의 침대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지도에도 우리나라 한반도가 뚜렷하게 그려져 있다.

말라카에서 본 파모사 요새를 축소해 놓은 건물이 있다,

고무나무에서 고무 액체를 받는 장면,

어려운 환경 속에도 아이들 교육에 힘쓰는 장면인 거 같은데

사진 속의 아이들은 책이 있는데

모형의 아이들 손에 책이 없다.

 

 

1955년 이 나라의 각 도시의 지도자를 그려놓았다.

지도자들이 많기도 하다.

 

말레이시아 국기.

 

MERDEKA라고 쓰인 외국어를 인도네시아 어로 번역하니

자유, 자유라고 번역되는데

프랑스 어로 번역하니

젠장, 젠장 라고 나온다.ㅎㅎ

자유를 외치는 지도자 인 모양이다.

 

각 지역의 지도자들 모자가 진열되어 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점심 식사 하기 위해 쇼핑 몰을

구글 앱에서 검색을 하는데 직선거리는 얼마 멀지 않는데

길이 없어 돌아가면 한참을가야한다.

그래서 구글 앱을 보며 건물 사이로 찾아갔다.

찾아간 곳은 

NU sentral shopping Mall,

 

 쇼핑 몰 3층에 자리한 식당,

한국 식당은 찾을 수 없어 일식집에 같아 들어갔다.

 

메뉴에 츠루하시라는 한국어가 적혀있다.

 

우리가 음식을 주문하며 한국 말을 하니

멀리서 듣고 있던 사장님이 오셔서 한국에서 오셨냐며

한국말로 물어보신다.

이 식당 사장님이 한국인이었다.

 

식당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일식집 같다.

 

TV에서는 한국의 아이돌이 노래를 부르는 화면이 나오고 있고

걸게 그림으로 식재료 소개는 한국어로 적혀있다.

아마 한국 손님과 일본 손님유치를 위해

양쪽 나라 문화를 복합해서 꾸며놓은 모양이라고 우리끼리 말했다.

 

남편은 어제부터 얼큰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한 육개장,

우연히 들어와 한국 음식을 먹게 되니 좋아한다.

 

난 오늘도 돈가스 덮밥.

여행 가서나 먹을 음식이 어중간하면 

난 돈가스를 시킨다.

 

아들은 소고기 불고기 쌈밥.

밑반찬은 공통으로 

떡볶이, 잡채, 계란찜과 김치가 나왔다.

 

불고기 쌈밥에 함께 나온 밥과 밑반찬들....

식사하는 동안 사장님이 오셔서 반갑다고 인사하고

식사 끝나고 계산할 때 여행 잘하시라는 덕담도 한다.

 

식사 후 건너편에 있는 마사지 샾으로 가서

마사지하며 여행에 지친 몸을 풀었다.

 마사지하고 나니 개운하다.

 

숙소로 돌아오기 위해 전철을 탔다.

전철 내부가 아주 좁고 손잡이는 많은 승객들이 잡을 수 있도록 많다.

출퇴근 시간에는 엄청 복잡한 모양이다.

 

하루 일을 마치고 전철을 타고 가는 승객들은 우리나라와 똑같다.

핸드폰을 보거나 졸고 있거나....

 

숙소로 돌아와 창문으로 바라본 도로.

이 나라 사람들은 빨간색을 엄청 좋아하는지 빨간 자동차들이 엄청 많다.

어느 날은 1/3이 빨간 차들이 가고 있었다.

 

저녁 식사는 이곳에서 산 오뚜기 진 컵 라면을 먹어보기로 했다.

집에서도 잘 안 먹는 컵 라면을 외국에 와서 먹어본다.

이곳 사람들은 매운 불닭 라면을 좋아하는지 나무젓가락에 불닭라면이 많이 있었다.

파인애플과 열대 과일과 빵.

 

PS, 며칠 여행 떠납니다,

답방이 늦더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예약해 놓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