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노쇠 예방 교육....1,

쉰세대 2022. 9. 19. 23:54

우리 집에서 3분 거리에 있는 노인 복지 문화 센터에 "노쇠 예방 교육 "이 있다며
친구가 한 번 가 보자고 한다.
일단 등록부터 했는데 다른 강의와 달리 무료이고
일주일에 두 번씩 교육을 한다고 한다.
지금이 2차인데 1차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하루에 A, B, C, D, 4시간 교육이 있는데
신체검사를 하고 그 수준에 맞추어 등급을 정하여 준다고 한다.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교육을 받는다.

노쇠 예방 교육을 받기 위해 우선 노쇠 진단을 하기 위해 3층으로 갔다.
FRA 이 기계에서는 한 다리로 서기 , 제자리 걷기, 등을 하고

오른쪽 기계에서는 다리의 근력을 검사하고
가운데 기계에서는 손의 압력을 검사하고
왼쪽 기계에서는 발을 정확하게 놓는 검사를 했다.

인바디 기계에서는 체중과 체지방 등을 검사하고

오른쪽 기계에서는 양손목에 집게처럼 생긴 걸 하고
발목에도 설치를 하고 3분을 가만히 있으니 검사가 끝이 났다.
기계가 참 똑똑하게도 나의 심리상태를 그래프로 나온다.

강의실에서 노쇠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목요일 강의실에 들어갔더니 이상하게 생긴 운동 기구가 있다.

강사님이 기구에 대해 시범을 보이면서 사용법을 설명을 하시고

기구에 달린 고무밴드를 당기고 있는 운동을 하고 있다..
한 번에 6명만 할 수가 있어 난 뒷전에서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다.

수강생들이 모두 연세가 상당히 높다.
" 운동 열심히 하면 강사님처럼 몸매가 되나요"하며 웃는다.

화요일은 고무 밴드를 이용하기도 하고
맨손으로 스트레칭을 하기도 한다.
50분 교육이니 금방 끝이 나고 하고 나면 개운하기도 하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이웃집 창문에 빨간 고추를 말리기 위해
고추를 실에 꿰어 햇볕이 드는 창문 아래에 커튼처럼 널어놓았다.
아이디어가 기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