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디로 갈까? 하며 친구에게 물었다.친구의 대답은 늘 "니가 알아서 해라."였다.그래도 어디 가고 싶은 곳 있으면 이야기하라니까"이렇게 너랑 같이 있는 것만 해도 너무 좋다"라고 말한다. 창문을 여니 가랑비가 오고 한라산이 잘 안 보인다. 그래, 빨래나 하며 숙소에서 하루 쉬자. 고 했는데점점 구름이 물러나고 비가 안 온다. 숙소에서 2분 거리인 국수 맛집으로 갔다.이 동네 분들만 아니라 젊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은 곳이라고 한다. 오전 버스 타기 위해 지나가면 항상 대기 줄이 길게 있는 곳인데이 사진은 전날 들어오며 오후에 찍었기에영업 끝나서 식당 앞에 아무도 없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하고이 마저 재료가 소진되면 더 일찍 끝나기도 한다.. 메뉴가 아주 간단하다.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