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많이 걸었더니 힘이 들었는지 늦잠 잤다. 창문을 여니 비가 오고 한라산이 통째로 없어졌다.꼭 많이 걸어서 늦잠 잔 게 아니라비가 오니 저기압 영향을 받아 늦게 까지 잔 것 같았다.비가 하루 종일 올 태세이다, 친구가 아침식사로 빵과 우유로 먹는 게 익숙하지 않아 힘들 것 같아 아침부터 식당 찾아다니기도 그렇고 해서호텔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김밥과 국을 사 왔다. 친구와 나는 처음으로 편의점 미역국과 미소 된장국과 김밥을 아침 식사를 했다.생각보다 맛과 양이 괜찮아 먹을 만했다.집에 있을 때도 식사 어중간 할 때 이 방법도 괜찮겠다.오후 늦게까지 비가 온다.할 일 없이 둘이서 TV도 보고 옛날이야기도 하고남편 흉도 보며 시간 보냈다. 아침 늦게 먹었고 비가 오니 나가지 않고 하루 종일 방에서 TV와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