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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종이 인형 전시회...( 8월 23일,)

며칠 전 블로그 불친님이신 제시카 님께서 닥종이 인형 전 다녀오신 글을 올려놓으셨다. 약 35년 전에 조선일보 전시관 (?)에서 김영희 닥종이 인형 전을 했을 때 관람을 갔었다. 그때 인형 전 이름은 " 엄마 어렸을 적에 "였다. 인형 하나하나가 우리 어렸을 때 그때 그 모습이어서 반갑고 정겹고 어릴 적 생각에 너무 좋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 " 엄마 어렸을 적에 "라는 책도 내셨는데 두 권을 사서 미국으로 이민 간 친구에게 한 권 보내고 나도 한 권 보관했었다. 몇 년 전 미국 친구집에 방문했을 때 책장에 책이 꽂혀있었는데 우리 집에는 그 책이 없다. 전시회가 26 일 까지라니 끝날 때가 임박하다. 근처에 사는 사촌 동생과 함께 전시장으로 갔다. 전철 타기 전 남부법원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

나의 이야기 2023.08.30

봄에 만든 더덕과 도라지 고추장 무침,..

대문 안 주차장옆 이웃집과 경계 벽아래 아주 좁은 화단이 있다. 3년 전 그곳에 더덕과 도라지를 심었고 재작년에는 아스파라거스 씨앗을 심었다가 아스파라거스 뿌리를 파서 옥상으로 옮겨 심었다. 그런데 작년에 1층으로 이사 온 분이 꽃을 좋아하는지 나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꽃모종을 자꾸만 심는다. 처음에는 좀 괘심 하였는데 얼마나 꽃을 심고 싶었으면 그럴까 하고 올해는 꽃모종 심기 전에 도라지와 더덕 일부를 캤다. 도라지가 제법 튼실하고 크다. 이때가 3월이었는데 벌써 땅속에서 새순이 올라 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더덕도 제법 통통하다. 그런데 작년에 1층 사람이 꽃모종을 심느라 파 헤쳐서 인지 도라지나 더덕이 몇 뿌리 되지 않는다. 도라지나 더덕이나 한 가지로는 반찬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양이 적었다. 그..

광명 도덕산 인공 폭포와 Y자 출렁 다리..( 6월 16일,)

이곳에 다녀올 때는 조금 덜 더운 계절이어서 아주 많이 더울 때 시원한 그림이라도 감상하려고 올리려 했는데 아주 더운 여름이 거의 끝이 나는 지금 폭포와 출렁다리의 사진을 올리게 되었다. 근데 올리다 보니 지금 올리는 거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계곡의 물처럼 발을 담글 수도 없는 그림의 떡. 폭포이기에....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5호선 목동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신길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여 대림역에서 7호선을 바꾸어 타고 광명 사거리역에서 하차하여 일반 버스 11-1로 또 바꾸어 타고 종점인 도덕산 도시 자연공원에서 하차하였다. 공원 입구에 있는 도덕산 도시 자연공원 안내도. 도덕산 공원 표지석. 방금 버스에서 내려 걸어온 주차장. 주차장이 협소하여 자차를 가지고 오면 주차하기 힘든다고 한다..

공원 이야기 2023.08.20

세종대왕 기념관과 영휘원....( 7월 12일,)

글 올리려고 보니 벌써 한 달이 지난 일이다. 매주 수요일은 복지관 수업이 없는 날이다. 이런 날은 어디로라도 우리 동네에서 조금 먼 곳으로 가고 싶다. 친구도 시간이 있다며 홍릉 수목원에 가 보자고 한다. 사실 이렇게 더운 날은 지하철을 타도 시원하고 수목원을 걸으면 나무 그늘이 있어 시원할 거 같아 그곳으로 정했다. 지하철 6호선 고려대 역에서 내려서 가는 중 청포도가 열린 레스토랑이 눈에 뜨인다. 이육사의 시가 아니더라도 7월이면 포도가 제대로 익지 않아 청포도이다. 포도송이가 아주 탐스럽고 잎은 싱싱하다. 입구에 각종 파스타 면이 진열되어 있다. 설명문에 매일 아침에 만든 생파스타를 사용하고 아래 있는 파스타는 진열품이라 요리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적혀있다. 밖에서 보니 가게가 예쁘고 관심이 간다..

궁궐 이야기 2023.08.16

목동 " 마실"에서...

복지관에서 3주일 전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다. 한 친구가 3주일 못 만나니 섭섭하기도 하고 더우니 냉면 먹고 가자고 한다. 냉면 집을 찾다 목동 아파트 13단지 근처에 있는 "한정식 마실"이 눈에 뜨이니 마음이 바뀌어 한정식을 먹자고 하여 6층으로 갔다. 6층에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정면에 마실의 문이 보인다. 들어갈 때 식사하던 근처에 관공서 직원들은 삼삼오오 다 나가고 홀은 텅 비었다. 식사하고 나오면 찍었다. 우리는 룸으로 안내를 받고 들어갔다. 크고 작은 방이 있고 사람들이 많이 들어갈 수 있는 특실도 있다. 근처에 양천 경찰서도 있고 양천구청도 있는데 음식가격이 상당히 저렴하여서 부담이 작은 집이다. 이 가격도 작년 10월에 인상된 거라고 한다. 흑임자 죽, 고소하고 맛있고 목 넘김이 좋다. ..

맛집 이야기 2023.08.12

7월의 우리 집 옥상과 우리 동네 이야기...

6월에 우리 집 옥상과 우리 동네 이야기를 이곳에 올렸는데 7월이 되니 할 이야기가 또 있다. 보기에 따라서 자랑 질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나의 생활을 적는 거니 어쩔 수 없다. * 7월 3일,* 파프리카 2 포기에서 6개를 따고 풋고추도 땄다. 꼭지가 있는 건 안 매운 고추, 꼭지가 없는 건 매운 고추. 이렇게 구별해서 위의 파프리카 4개와 친구에게 나눔 하였다. 파프리카 2개는 우리가 생으로 찍어 먹었는데 풋고추보다 맛있다며 남편이 내년에 또 심어야겠다고 미리 말한다. 주차장 옆에 있는 좁은 화단에 재작년에 심은 도라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꽃을 피웠다. 옆에 있는 가는 잎은 아스파라거스, 방울토마토도 몇 개씩 딸 수 있을 정도로 익었다. 노란색 토마토가 더 맛이 있다. 비가 오기에 큰 고무통을 두었더..

나의 이야기 2023.08.06

더울 때는 시원한 폭포가 최고...( 4월 26일,)

몇 개월이 지난 이야기를 지금 꺼내며 게으른 나에게 훈계를 합니다. 여기 갔다 온 지 언젠데 이제 사진을 꺼내 보느냐고....ㅎㅎ 사실 갔다 와서 진즉 올린다는 게 자꾸만 뒤로 밀려 잊고 있었는데 날씨가 너무 더위니 생각이 난다. 매일 안양천이나 목마공원을 산책 겸 걷기 운동으로 다니는 데 가끔 양천구를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다. 이 날은 남편이 일어 수업 갔다 함께 수업하는 사람들과 점심 식사를 하고 온다는 연락이 왔다. 그러면 좀 일찍 나가 다른 곳으로 가도 될 거 같다. 마침 며칠 전 서울 시내에 폭포가 있다는 유튜브를 본 기억이 나서 그곳으로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이곳은 서대문 구 홍제천 인공폭포이다. 서대문 구청에서 약 7~8분 거리에 있는 홍제천 폭포인데 우리 집에서는 버스로 환승해야만 ..

공원 이야기 2023.08.02

흥겨웠던 하루....( 7월 19일,)

18일 아침 이른 시간에 작은 아들에게서 카톡이 왔다. 내일 다른 일정 없으시면 가수 콘서트 보러 가시겠느냐고?. 자세한 건 근무시간이기에 못 물어보고 가겠노라고 답 보냈다. 이렇게 표 2장을 아버지와 함께 가시라며 보내왔다. 조금 일찍 나서서 송도로 가는 길에 있는 생활비 대 주는 셋째 아들네 잠시 들렀다 가기로 하고 셋째 아들네 갔더니 1층에 사시는 분이 창문 아래 온갖 꽃을 심은 화분을 두셨는데 꽃들이 너무 싱싱하고 예쁘게 피었다. 네비가 시키는 대로 좌회전을 하는데 송도의 높은 건물이 가까이 있는 거 보니 거의 다 왔나 보다. 컨벤시아는 저 높은 건물이 아니고 앞쪽에 있는 건물이다. 건물 입구에 들어가니 여러 나라의 유명인 사진이 있다. 각 사업단에서 온 분들이 사업단 별로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해..

나의 이야기 2023.07.29

역사 박물관 에서....( 6월 30일,)

역사박물관 옥상 전망대 올라가면 광화문과 주변을 위에서 내려 다 보는 풍경도 색다르다는 지인의 말이 생각나서 고궁박물관에서 나와 지하철 타러 가다 그곳으로 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 옥상으로 먼저 올라갔다. 옥상 전망대에 올라가니 경복궁과 청와대가 발아래 보이고 북악산과 북한산 그리고 안왕산이 보인다. 역사박물관과 광화문 사이에 공사 중 문화재가 나와 공사를 중단하고 문화재 발굴을 하고 있다. 경복궁도 한눈에 들어온다. 항상 경복궁을 걸었는데 높은 곳에서 보니 색다른 느낌이다. 세종문화 회관 앞 새로 만들어진 광화문 광장숲이 보인다. 집으로 가기위해 지하철 타러 갈 때 저곳을 지나가야겠다. 옥상에서 내려와 4층으로 갔다. 우리나라 첫 자동차, " 시발, ( 始發 )" 1955년 8월에 생산이 시작된 ..

박물관 에서 2023.07.25

국립 고궁 박물관에서...( 6월 30일,)

무릎 수술한 병원에 정기 검진을 받으러 강북 삼성 병원에 갔다. 이날이 수술 후 6개월 11일이고 정기 검진 3개월마다 받는다, 병원 교수님이 다음에는 6개월 후에 오라고 한다. 약 처방 받아 약 사고 이곳까지 왔으니 그냥 집으로 가기는 억울하다. 지난번에는 덕수궁을 갔었고 날씨는 덥고 하니 시원한 박물관으로 가야겠다 하며 광화문에 있는 국립 고궁 박물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광화문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노란 버스. 이 날도 햇볕이 상당히 뜨거웠는데 이층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앉아있다. 송현 공원옆 가게 앞에 노란 꽃 자전거가 눈길을 끈다. 돌담장 아래 백합꽃도 예쁘게 피어있다. 자전거 인력거(?)를 운전하는 젊은 사람이 있는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타라고 권유를 한다. 내가 물어보니 관광객을 태워 광화문과..

박물관 에서 202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