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방곡곡

사브작 사브작 제주 여행...3,,가파도, ( 10월 16일,)

쉰세대 2024. 10. 31. 23:15

오늘은 가파도를 가기로 했다,

나는 2021년 가을과 2022년 봄에 갔다 왔어 가파도 이야기를 이곳에 올렸었다.

남편은 마라도는 여러 번 갔다 왔는데

가파도는 못 가보았다고 궁금해하기에 이번에 가기로 했다.

오늘 아침에도 한라산이 제대로 보여

다니기 좋을 것 같다.

 

오늘 아침 식사는 어제 제주 돌 문화 공원에서 먹고

남은 빵을 가지고 내려와서 먹었다.

 

서귀포 등기소 정류장에 붙어 있는 제주 맛집 지도.

이곳에서 500번 버스를 타고 운진항까지 가서 배를 탈 것이다.

제주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고 있다.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려면 이곳에서 표를 구매해야 한다.

성수기가 아니어서 관광객이 많지 않다.

표를 구매할 때 우리는 걸음이 빠르지 않으니 1시간 더 머물 수 있는 표를 부탁했다.

 

우리가 타고 가파도에 들어갈 블루레이 1호.

 

약 10분 정도면 가파도에 도착한다.

봄에 왔을 때는 관광객들이 많아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 서서 기다렸는데 지금은 사람이 없어 편하게 찍었다,

 

섬 모양이 정말 가오리처럼 생겼다.

 

여귀꽃이 피어있네..

 

돌담 틈 사이로 호박꽃이 피었다 시들어 있다.

 

선물 샾에 아기자기 한 소품들을 팔고 있다.

 

돌담 아래 핀 꽃 한 송이...

돌담과 대비되어 더 예쁘다.

 

조개껍질로 단장한 돌담.

 

사데풀꽃이 피어있다.

지난번 왔을 때는 완전 군락지였는데 이번에는 그리 많지 않다.

 

가파 초등학교 교정.

교실에서 아이들 소리가 들린다.

 

 

가파 보건 진료소.

 

이 기념품 샾에서 손수 그렸다는 

가장 가파도 다운 자석 그림을 구입했다.

 

멀리 마라도가 보인다.

날씨가 흐려 선명하지 않다.

 

앙증맞은 작고 예쁜 꽃들이 있는데

무슨 꽃일까?.

 

올레길 표시를 따라 걸었다.

 

난 이 꽃을 바늘꽃이라고 알고 있는데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

 

멀리 산방산을 액자에 담았다.

가파도에서 제일 높은 소망 전망대.

 

무엇이 이렇게 웃게 했을까?

목젖이 보이도록 웃고 있는 모습이 너무 부럽다.

 

초록 잎과 붉은 칸나,

 

삭막한 가파도에 빨간 칸나가 있어 밝고 좋다.

 

지난번 왔을 때 점심을 먹었던 짬뽕 집이 없어지고

카페로 변했다.

그래서 찾아 간 다른 식당..

 

약간의 해물이 들어간 짬뽕.

 

지난번  처음 갔던 짬뽕집은 해녀 아주머니가 직접 잡은 해물이 

넉넉히 들어가서 바다에서 먹는 맛이었는데

이 식당의 짬뽕은 육지에서 먹는 것보다 해물이 작아 실망이다.

 

선착장 바로 앞에 있는 가게.

남편은 덥다며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실내에서 

청보리 아이스크림을....

나는 선착장이 보이는 실외에서 청보리 아이스크림과 커피 한잔.

아이스크림을 다 먹을 즈음 배가 들어온다.

 

https://did1946.tistory.com/580

 

쉬멍 놀멍 제주여행....18, ( 4월 1일, 청보리가 피는 가파도,)

지난가을에 가파도를 갔을 땐 빈 밭들만 있어 참 황량하고 많이 쓸쓸한 풍경이었다. 이곳에는 청보리가 필 때 제일 예쁘다고 하고 청보리를 많이 심어 먹거리에 청보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did1946.tistory.com

재작년 4월에 갔을 때와 비교하기 위해 다시 올려본다.

계절이 다르니 모든게 너무 다르다.

이때는 정말 예뻤는데 지금은 너무 황량하고 삭막하다.

척박한 토지에서도 잘 자라는 메밀을 심어 메밀꽃이 피었거나

코스모스를 심어 꽃이 피었다면 관광객들이 많이 올텐데

왜 빈땅을 그냥 방치해 둘까?

이번 가파도는 실망이다.

남편도 실망 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예사롭지 않은 복장을 한 외국인이 무표정으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살짝 몰래 도촬 성공....

 

숙소로 돌아오는 길.

가로수가 너무 멋있다.

마침 맨 앞자리에 앉아 찍을 수가 있었다.

 

남편이 어제는 갈치 국을 먹었으니

오늘은 갈치조림을 먹자고 하여 들어간 조림 명가.

 

벽면 가득한 낙서(?)들

 

남편은 이 식당 음식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계속 불평을 한다.

갈치 4토막이 50.000원이 말이 되냐고 하고

또 공깃밥 한 그릇에 2.000원이면 심하다고 한다.

오늘은 점심 짬뽕도 별로였고 저녁 갈치조림도 별로였다.

어쩌겠는가?

이미 다 먹어버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