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명자 꽃 나무를 심다. ( 4월 28일,)

쉰세대 2022. 5. 18. 22:59

재작년에 종로 5가 꽃 시장에서 사 와서 심은 배롱나무가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얼어 죽었다.

빈자리에 무슨 꽃을 심을까 하다 안양천을 걷다 보니 명자꽃이 이쁘고

노지에서 겨울을 나는 거 같아 명자 꽃나무를 심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또다시 종로 5가 꽃시장에 갔다.

우리 동네 꽃집에 명자꽃 나무 묘목 파는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종로 꽃시장에 갈 수밖에 없다.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에서 내려

동대문 쪽으로 가면 이 꽃시장이 있다.

 

선인장이 빨간 꽃들을 머리에 이고 있다.

 

각종 뿌리 종류를 파는 가게.

 

 ( 4월 28일 ) 이 시기가 모종을 심을 최적기인가 보다.

각종 채소 모종도 많고 사러 오신 분들도 많다.

 

온갖 꽃 화분들...

 

다육이 가게...

다육이 종류도 참 많다.

 

이곳은 별별 꽃들이 없는 게 없다,

꽃구경만 해도 하루 종일 할 수 있을 거 같다.

 

 

묘목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가게.

온갖 유실수가 다 있다.

 

내가 구입한 명자 꽃나무 묘목..

빨간 홑꽃을 구입했다.

난 무슨 꽃이든 겹꽃보다 홑꽃이 더 좋다.

키가 크서 윗 가지를 자르고 가지고 왔다.

 

바깥쪽 화단에 심었다.

 

옥잠화랑 나리꽃이 친구가 되어줄 거 같다.

 

우리 집 모퉁이에 핀 영산홍.

이때가 절정이라 만발하였는데 지나가는 분들이 꽃이 탐스럽게 많이 피었다고

이뻐하며 지나간다.

명자꽃도 잘 자라 꽃 이쁘게 피어 지나가는 행인들 기쁘게 하였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