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청송 동생 과수원에 가는길...

쉰세대 2022. 4. 21. 23:27

지난 1월에 결혼 50주년이라고 아들들이 외갓집 식구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고 싶어

청송 대명콘도를 2박 3일 예약을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6명 이상 모이지 말라는 당국의 지침에 따라

아까운 위약금을 물고 해약을 했는데

이제는 인원수 상관없이 모여도 된다고 하니 아들들이 다시 대명콘도 ( 소노벨 청송 )를

다시 예약을 했다.

식사 한끼하기위해 부산에서 , 창원에서 , 청송에서 올라오기보다

청송에서 다 모여 한가하게 이야기도 하고 즐기면 좋겠다며.....

 

서울 집에서 오전 6시 30분에 출발하여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좀 쉬고

지금 12시 20분에 청송군에 들어섰다

청송 안덕면에 있는 강 옆에는 절벽과 산세가 아주 우람하고 멋있다.

 

자동차 안에서 찍었는데도 제대로 찍혔다.

 

동생네 과수원에 가기 전에 있는 백석탄.

청송 유네스코 세계 지질 공원이다.

전에도 한번 소개했던 곳이기는 하지만 다시 한번 들어가 보았다.

 

백석탄들....

백석탄이란 " 하얀 돌이 반짝이는 개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에 흐르는 하천을 따라 개울 바닥의 흰 바위가 오랜 세월 동안

독특한 모양으로 깎여 만들어진 포토홀 지형이다.

 

동생네 과수원 초록 언덕 입구에 도착했다.

 

이 밭은 작년에 오래된 사과나무를 잘라내고 새로운 사과 묘목을 심었다.

작년에 심었어니 내년쯤 되면 사과를 일부 수확할 수 있다고 한다.

 

올케가 준비한 점심식사.

올케도 서울 집에서 어제 내려왔다.

 

용맹스러운 초록 언덕 과수원 지기들...

산 위 첫 집이라 냇물이 아주 깨끗하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다슬기가 제법 많이 보인다.

 

사과 중에 가장 먼저 꽃 피우고 열매 맺는 홍로사과꽃.

이제 겨우 꽃봉오가 보인다.

 

과수원에서 이야기하며 놀다 숙소인 대명콘도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