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한강옆에 있는 허준공원까지 가면 1시간 30분이 소요가 된다.
그래서 컨디션이 아주 좋은날은 이곳으로 간다,
이 한강 변 코스는 자주 가지는 않는데 갈때는 가양아파트 단지로 가면
울창한 숲도 있고 그늘도 있어 이곳으로 갔다가
올때는 한강변으로 오면 해를 등지고 오고 한강바람도 시원하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바람을 뚫고 달리는걸 보면 내 마음도 시원해서 좋다
가양아파트쪽 에서 들어가는 가양대교입구,
서울둘레길 7코스,
스탬프 찍는곳이다,
오른쪽은 올림픽 대로,
왼쪽은 가양아파트단지,
갈때는 이 길로 가면 나무그늘이 시원하다.
내가 이곳을 간 날은 10월 6일인데 며칠후면 허준축제가 열린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얼마잔에 이곳에 왔더니 연못을 조경공사 한다고 인부들이 더운날씨도
아랑곳 하지않고 일을 하시더니 이렇게 바꾸어놓았다.
인공폭포도 만들고....
수련을 심어두었는데 너무 인공적이라 난 별로이다,
몇년후 수련이 많이 번지면 아래 네모난 통을 없애고 바닥에서 수련이 피었어면
좋겠다는 나의 생각....
아직 공사마무리가 끝나지 않았는지 공주바위 설명판이 비스듬이 누워있다,
허준공원옆엔 대한 한의사협회사무실 건물도 있고 또 그옆에는 허준박물관도 있는데
작년에 이곳에 소개를 했기에 다시 올리지는 않는다,
연못이 보이는 이 정자에 앉아 잠시 쉬고
정자에서 바라본 폭포위 나무는 벌써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허준축제를 알리는 인형,
약탕기를 들고있고
이 인형은 동의보감 책을 들고있다,
무대앞에서 어떤 남자분이 이어폰을 귀에 꼽고
음악에 취해 혼자 춤을 추고있다....
허준공원을 나오면 한강으로 나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편하다.
올림픽대로를 씽씽 달리는 자동차들..
다들 어디를 이렇게 바쁘게 달리는지????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환경 켐페인 홍보물...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사진이다.
엘리베이터에 나와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마곡대교뒤에 행주산성이 보인다.
이곳에서 방화대교까지 3.6Km...
난 반대쪽으로 ....
나처럼 걷는사람도 있고
달리기를 하는 사람도 있고...
둑 아래에 핀꽃.
달맞이 꽃 같다.
보조바퀴를 달고 달리는 딸과 엄마.
아직은 무서워서인지 자전거도로가 아닌 보행자도로로 달린다.
참 다정하다,
이 몇장의 사진은 두달전에 찍은 사진이라 능소화가 예쁘게 피어있다,
강건너 난지도의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모터보터가 날렵하고 달린다.
쭈~~욱 당기니 멀리 남산도 보인다,
염강나들목...
이 길을 지나 가양이마트를 지나 집으로 돌아간다,
아까 내앞을 지나가던 모녀도 이곳을 지나 집으로 가나보다.
서울둘레길 6 코스..
안양천은 아직 한참 더 가야하는데...
재작년에 완공한 가양레포츠센타와 가양도서관,
조금 더 내려가면 이마트앞 증미역이 있는데 두 정거장을 지하철을 타고갈까?
걸어갈까 ? 이곳을 지날때는 항상 고민을 하고 편함에 유혹을 받는다.ㅎ
이렇게 하루의 운동량을 채우고 ....
사진을 찍어면서 걸었더니 다른날 보다 시간이 더 지체가 되어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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