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사 김정희 박물관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선다.
평생 학습관 앞에서 282번 버스를 타고 가다 버스 정류장 이름이 안덕 계곡이 안내판에 뜬다.
지난가을에 안덕 계곡에 가보았지만 이 봄날에는 어떤가 궁금하고
시간도 충분할 거 같아 안덕 계곡 정류장에서 하차를 했다.
아침에 약간의 간식을 가방에 챙겨 넣고 활기차게 출발~~~~
안덕 계곡 정류장에서 내려 작년에 와 봤든 길이니까
서슴없이 계곡으로 내려갔다.
계곡의 물은 작년이나 지금이나 많이 내려가지 않는다.
지난가을에 황량했던 이곳에 간간히 예쁜 벚꽃이 피어
계곡이 화사하고
무지개가 피어있어 더 예쁘다.
환경 보호 단체에서 나오셨는지 쓰레기 수거하시는 일행이 있다.
이 분들이 계셔 이 계곡이 깨끗하게 유지가 되나 보다.
줍는 일 보다 버리는 사람이 없어야 좋은 세상이 될 텐데...
버리는 사람 따로 줍는 사람 따로...
표어 하나가 떠 오른다.
" 버리는 손 미운 손
줍는 손 착한 손"
맑은 계곡물에 붉은 동백 꽃잎이 떠 다닌다.
안덕 계곡의 설명은 지난가을 올릴 때 하였기에 생략을 한다.
작년 가을과 크게 변한 건 간간히 벚꽃이 다른 계절임을 알려준다.
역시 물이 많이 내려가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이 동네에는 마늘이 많이 심어져 있다.
마늘 밭에 있는 산소.
제주도에는 밭에 묘를 만들어 둔 곳이 많다..
추사 김정희 박물관을 가기 위해 안덕 계곡에서 버스를 타고 가다
보성 초등학교 앞에서 하차하니 점심시간이 늦었다.
이 동네에서 이름난 식당을 찾아가니 브레이크 타임이라 나와서
두리번거리니 이 식당이 눈에 띈다.
치즈 돈가츠를 주문하여 맛있게 먹었다.
점심시간이 훌쩍 넘어 배가 많이 고프기도 했지만 맛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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