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2

일찍 간 난지도 하늘 공원....( 10월 5일,)

우리 집 거실에 있는 커피나무가 어느 날 유심히 보니 흰 깍지벌레가 끼어있다. 동네 화원에서 약을 사서 쳤는데도 효과가 없어 종로 5가의 종묘상에 가서 살충제를 사 왔다. 옥상에 식재료 식물은 약을 치지 않는데 커피나무는 먹을 수 있는 열매가 없기에 하는 수 없이 살충제를 사 왔다. 그리고 오늘 남편이 일어 공부 가고 나는 별 계획이 없기에 커피나무에 약을 치기로 했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졌는데 어디로 들어왔는지 모기들이 헌혈하라고 밤잠을 못 자게 극성을 부린다. 그래서 아무도 없으니 두 가지 약을 치고 남편에게는 좀 늦게 들어오라는 문자를 보내고 문을 꼭꼭 닫고 나왔다. 나도 좀 오래 밖에 있다 들어가기 위해 샌드위치와 커피를 가방에 넣고 밖으로 나오니 날씨는 엄청 좋은데 막상 갈 곳이 없다. 한참을 ..

공원 이야기 2022.10.08

뚜벅뚜벅 제주여행....6 , ( 10월 25일 ,새별오름,)

오늘 친구가 서울로 떠났다. 친구와 두 명이 있다가 가 버리니 혼자가 되었어니 두렵기도 하고 혼자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처음부터 혼자 올 예정이었는데 친구가 5일을 함께해주니 든든하고 심심하지않아 좋았는데... 공항에서 서울로 친구를 보내고 돌아서는 내 발걸음이 무겁다. 친구를 이곳까지 데리고 와서 고생을 시킨 거 같아 미안하고 더 좋은곳으로 함께 하지 못해 또 미안하고... 함께 해줘서 고맙고.... 공항에서 검색을 해보니 숙소에 오는 도중 새별오름이 있다. 높이도 많이 높지 않고 시간도 짧아 자투리 시간 보내기는 적합한 거 같다. 공항에서 오다 버스 한번 환승하고 도착하였다. 오름 중에도 아주 작다. 오름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이름 모를 야생화가 눈에 띈다. 이름은 모르지만 예쁘니까 일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