댑싸리 2

시흥 갯골 생태 공원에는....( 10월 13일,)

시흥시에 사는 질녀가 지난달 우리 집으로 볼일이 있어 왔는데 시흥에서 김포 공항을 지나가는 전철 서해선이 생겨 대중교통으로 오기가 예전에 비해 엄청 편하고 시간도 많이 안 걸린다며 나에게 시흥 갯골 생태공원이 자기 집에서 멀지 않으니 놀러 오라고 하며 갯골 생태공원 축제 안내장을 보내준다. 축제 기간에는 틀림없이 사람이 많을 터 축제 지나고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질녀가 감기가 걸렸다며 고모에게 감기 옮길 까 걱정된다며 날짜를 미루자고 한다. 그리고 난 후 추석 지내고 연휴 지내고 지난 13일에 약속을 하고 갔다. 내 생각에는 서해선이 김포 공항을 빠져나오면 허허벌판을 달릴 줄 알았다. 그런데 계속 지하철이라는 이름 값 하느라고 지하로만 달리더니 시흥 시청을 지나니 갑자기 시야가 환해진다. 밖을 보니 들판..

공원 이야기 2023.10.21

일찍 간 난지도 하늘 공원....( 10월 5일,)

우리 집 거실에 있는 커피나무가 어느 날 유심히 보니 흰 깍지벌레가 끼어있다. 동네 화원에서 약을 사서 쳤는데도 효과가 없어 종로 5가의 종묘상에 가서 살충제를 사 왔다. 옥상에 식재료 식물은 약을 치지 않는데 커피나무는 먹을 수 있는 열매가 없기에 하는 수 없이 살충제를 사 왔다. 그리고 오늘 남편이 일어 공부 가고 나는 별 계획이 없기에 커피나무에 약을 치기로 했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졌는데 어디로 들어왔는지 모기들이 헌혈하라고 밤잠을 못 자게 극성을 부린다. 그래서 아무도 없으니 두 가지 약을 치고 남편에게는 좀 늦게 들어오라는 문자를 보내고 문을 꼭꼭 닫고 나왔다. 나도 좀 오래 밖에 있다 들어가기 위해 샌드위치와 커피를 가방에 넣고 밖으로 나오니 날씨는 엄청 좋은데 막상 갈 곳이 없다. 한참을 ..

공원 이야기 202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