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7

용산 국립 중앙 박물관,사유의 방...( 9월 11일,)

언제인지 확실하게 기억은 없지만 뉴스에서 용산 국립 박물관에 국보 반가 사유상을 전시하여 일반인에게 공개한 다는 소식을 듣고 가 보고 싶었는데 그곳까지 가서도 가족 공원을 산책하고 혹은 전시만 보고 왔었다. 무더운 이날 갑자기 반가 사유상을 보러 가고 싶었다. 지난 8월 초에 이곳에 왔을 때는 거울못 근처에 배롱나무 꽃이 예쁘게 활짝 피었었는데 불과 1개월 지났는데 배롱나무 꽃이 퇴색이 되었고 하늘은 흐려 별로 예쁘지 않다. 이곳에 가면 꼭 찍어야 하는 남산 타워. 날씨가 흐려 선명하지 않다. 전시실로 들어갔다. 들고 간 소지품을 보관 함에 넣고 번호 헷갈릴까 봐 보관함 사진을 찍었다. 보관함이 굉장히 많아 지난번에 왔을 때 헷갈렸었다. 먼저 2층으로 올라갔다. 서화 작품 교체전시를 먼저 보기 위해서 2..

박물관 에서 2024.09.28

옥상 식자재로 만든 내 마음대로 만든 음식들....1,

이제 우리 옥상에는 가을걷이가 거의 끝나가고고구마와 얼마 전에 심은 쪽파와 부추와 가을 오이만 있다.초여름부터 여태까지 여러 채소를 수확하여내 맘대로 음식을 만들어 보았다.일반적인 반찬이 더 많지만 조금은 기교를 부린 것도 있다.기교를 부리며 한 음식 중에는 제대로 된 것도 있고 실패한 것도 있다.나는 음식을 절대 버리지 않기에 실패했다고 버리지는 않고맛없게 먹었다는 뜻이다... 옥상에 심은 채소 중 가장 먼저 수확한 오이들....아이들 온 김에 몇 개 따주고 며칠 후 여러개 땄다. 오이 피클을 담으려고 한다. 무 한 도막.무는 옥상에서 수확한 것 아님. 피망이 미니 피망이다. 상큼한 신맛을 위해 레몬을 추가했다. 재료를 썰어놓고 보니 오이와 피망만 우리 옥상 채소이다. 설탕과 식초를 적당량을 넣어 팔팔..

김포 가천 린 포그와 김포 장릉에서....( 7월 3일,)

얼마 전 티벗이신 노병님께서 "김포 가천 린 포그"라는 멋진 식당을 소개하셨다.그리고 근처에 " 장릉"도 있어 식사 후 돌아보면 좋다는 말씀도 있다,남편에게 같이 가서 외식도 하고 장릉도 가 보자고 하니밥 한 그릇 먹으러 먼 곳까지 안 가겠다고 한다.그래서가끔 식사를 함께하는 사촌동생과 이 두 곳을 가기로 하고까치산 지하철 역에서 만났다. 김포 가천 린 포그 건물....3층 한옥 건물이 어마어마하게 크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왼쪽이 축산물 도매 센터이다. 늦은 식사 시간이라 먼저 점심먹기 위해 오른쪽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갔다.큰 식당 건물에 압도 당해 음식 가격이 비쌀 거 같았는데생각보다 가격이 착하다. 거의 2시가 되었고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다. 이 장소는 일반적으로 식사하는 곳이고고기를..

궁궐 이야기 2024.09.19

MMCA기증 작품 전, 국립 현대 미술관에서...하, ( 8월 23일,)

상편을 올리며 수정을 하다 갑자기 그림 사진 25장이 사라지는 통에이 하편을 올리면서 또 그렇게 될까 봐 마음이 조마조마하고겁이 나고 조심스럽다.그리고 컴퓨터 속도가 느려 사진을 수정하려면 오래 있다 사진이 보인다.내가 컴퓨터 하는 속도도 느린데 컴퓨터까지 그러니 답답하다. 2 전시실과 3 전시실 사이 휴게 공간.잠시 앉아 다리 쉼을 하고.... 장 엽 전 국립현대 미술관 소장품 자료 관리 과장님이전시 취지와 기증품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다. 기증자 분의 인터뷰... 국립현대미술관의 기증작품은 2023년 기준 6,429점으로전체 소장품 11.560점 가운데 55.6%를 차지한다.작품 수집의 원칙과 방향은 역대 관장들의 의지와 노력,서울관, 청주관 신축등 대내외 여건에 따라 시기별로 변화했다.시기별 수집 방..

박물관 에서 2024.09.14

MMCA기증 작품 전, 국립 현대 미술관에서...상, ( 8월 23일,)

얼마 전 티벗이신 데레사 님께서 이 전시회 다녀오신 글과 사진을 올리셨는데 사진을 보니 나도 직접 가서 보고 싶어 졌다. 2024년 5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전시회를 한다고 한다. 사촌 동생은 딸과 서울에서 기증 전 보았다고 하고 몇몇 지인에게 함께 동행하자고 했는데 다들 다른 계획이 있어 갈 수 없다고 해서 혼자 길을 나섰다. 전철을 두 번 환승하여 4호선 과천 대 공원역에서 내리니 4번 출구로 나가는 계단옆에 국립현대미술관 가는 셔틀버스 타는 곳 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가 보인다. 반갑다. 전철을 타고 가며 내심 걱정을 했다. 셔틀버스도 있고 코끼리 열차도 있다고 하는데 몇 번 출구인지 몰라 헤매고 다녀야 하나 하고.... 4번 출구로 올라오니 허허벌판이다, 난 복지관에서 바로 왔기에 점심을 안..

박물관 에서 2024.09.10

목동 경복궁에서 형님의 팔순 식사....( 8월 25일,)

며칠 전 작은 조카에게서 전화가 왔다.자기 어머니 ( 나의 친동서형님 ) 팔순을 앞두고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시간 되느냐고?그러더니 8월 25일 일요일에 식사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을 알려준다.목동 경복궁을 장소를 정했다고 한다.우리도 차를 폐차시켜서 없고 시숙님께서도 연세가 있어 운전을 안 하시니지하철 오목교역 근처에 예약을 했다고 한다.우리 집에서 가깝고 다른 사촌 시숙님께서도 전철로 찾아오기도 쉬워 다행이다 싶다. 경복궁 목동점이지만 신정동 삼성 쉐르빌 지하 1층에 있고경복궁과 일식식당 삿뽀로가 한 공간에 있다.우리 집에서는 도보로 약 30분 거리이기에 안양천 갈 때 이곳을 지나가기도 하는데오늘은 큰 아들이 차를 가지고 우리를 태우러 왔다. 식당 입구에 선물 용 포장한 견본들이 진열되어 있..

맛집 이야기 2024.09.05

수주 변영로 문학관에서...( 6월 12일,)

고강 선사 유적공원에서 언덕에서 내려다보니 특색 없는 사각형 벽돌 건물이 보인다.유적 공원 언덕에서 바라보니 아무런 간판도 안 보여 무슨 건물이지 하며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들어갔다.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니 회색벽에 수주 문학관이라는 글이 있다. 또 다른 벽에는 수주 변영로의 연도별로 해석이 되어있고 오래된 흑백 사진들이 붙어있다. 이때까지는 변영로가 누구인지 몰랐기에 옆에 있는 글을 제대로 안 찍었는데 지금 보니 변영로가 부천에 살았다는 설명이고 호를 왜 수주라고 지었는지를 이야기한 것인데 절반말 찍혔네... 여기에 적힌 글을 보니 수주 변영로는 시인이셨다. 이제부터 시인님의 인맥과 이분의 작품과 모든 걸 알고 싶어 졌다. 위의 액자를 열어보니 이렇게 그 당시 교류하셨던 분들의 사진이 있었다. 공초 ..

박물관 에서 202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