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편리한 주방용품..

쉰세대 2023. 2. 28. 23:30

부엌일을 하다 보면 좀 편리하고 쉽게 할 수 있는 게 없을까?라고 생각하게 된다.
나만 이런 생각을 하지 않고 대부분 주부들이 같은 마음 일 거 같다.


다이소에 갔더니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찜기가 눈에 띈다.

세 개로 구성된 플라스틱이다.
본체와 채반 그리고 뚜껑이다.
 

맨 아래 본체에 아주 적은 양의 물을 넣고
채반에 가지를 넣고 4분을 돌렸더니 제대로 익었다.
냄비에 찌는 거보다 수분이 많이 흡수되지 않아 괜찮다.

브로콜리를 한 송이 샀다.
다른 대야가 필요 없이 본체에 물을 받아 씻어도 된다.
 

다른 채반 필요 없이 씻어서 이 채반에 놓으니 설거지거리 한 개가 줄었다.
 

역시 아래 본체에 아주 적은 양의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4분을 돌렸다.
 

보통 브로콜리를 데치거나 찌기 위해 냄비에 물을 끓여서
찌거나 데치는데 이 그릇에 하니 시간절약이 된다.
 

 쪄낸 브로콜리를 찬 물에 식혔더니 물기가 있어
지난번에 소개했던 채소 탈수기를 돌려 물을 제거했다.

보송보송하고 식감도 꼬들꼬들하여 
더 맛있다.
 

 

봉지에 지퍼가 없는 가루들은 이렇게 집게를 집어놓고 사용하는데
사용할 때 붓거나 숟가락으로 퍼 내면 가루가 날리기도 하고
쏟아지기도 한다.
 

봉지 위쪽을 비스듬히 잘라 이 봉지 캡을 꽂으니
왈칵 쏟아지지 않아 사용하기도 좋다.
 

싱크대 물막이.
설거지할 때마다 물이 튀어 앞치마를 입지 않으면
배 쪽이 물에 젖게 된다.
 

싱크대  개수대 앞에 이렇게 부착을 하니 배 쪽 옷에 물이 튀지 않아
옷이 깨끗하다.
실리콘 재질이라 싱크대 위에 올려놓으면 잘 안 떨어진다.
 

싱크대 상부장 아래 봉이 있어 국자도 걸고 집게도 거는데
걸 고리가 2개만 있어 불편하여 S자 고리를 사서 걸었더니
국자나 집게들을 사용하기 위해 벗기면 S자 고리도 함께 벗겨진다.
그래서 철심이 들어있는 빵끈으로 앞과 뒤를 묶었더니
이제 벗겨지지 않는다.
 

싱크대 바로 위 수세미를 걸어두는데 수세미에서 물이 떨어져
싱크대 대리석과 스텐레이스 사이 틈에 물때가 끼인다.
마침 코스트코에서 사 온 빵 상자 뚜껑을 받쳐두었다.
 

물이 젖은 수세미와 솔을 걸어도 물이 싱크대 틈새로 떨어지지 않아 
물때가 안 낀다.


제품 이름은 후추 그라인더라고 적혀 있는데

나는 참깨를 갈기 위해 사가지고 왔다.

 

 

양념 담는 곳이 두 곳이라 더 편할 거 같다.

 

나는 통깨와 소금을 넣었다.

 

너무 곱게 갈리고 잘 안되기에 열어보니

양념 굵기를 조절할 수 있는 나사가 있다.

 

소금과 통깨를 갈았더니 적당한 크기로 갈아졌다.

참깨를 미리 빻아놓으면 고소한 냄새가 다 나가버리기에

음식을 할 때마다 참깨를 손가락으로 비벼서 으깼는데

이 기계로 그때그때 즉석으로 하니 편하다.

주부들이 주방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조금이라도 편할 수 있으면

음식 하는 게 즐거울 수도 있을 것이다.

 

PS....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게 되어 불방을 며칠 쉽니다.

아무 말 없이 블로그를 쉬면 블친님들께서 걱정하실 까봐 

말씀드립니다,

다녀와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