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스폰 연주 2

6월에 생각나는 5월의 장미꽃들....( 5월 20일,)

5월 어느 날 안양천으로 가면서 장미꽃이 피었겠지 생각하면서 나섰다. 어느새 날씨가 초여름처럼 더워지니 실개천 분수가 예쁘게 물을 뿜고 있고 초여름의 꽃들이 보인다. 얕트막한 분수라서 예쁘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풀잎과 나뭇잎이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해가고 있다. 봄에 올챙이들이 헤엄치던 작은 연못은 노란 붓꽃이 피어있고 올챙이는 개구리가 되어 어디로 뛰어갔나 보다. 진한 핑크색 장미.. 장미꽃 송이가 아주 크다. 정열적인 빨간색 장미, 이 식물의 씨앗이 바람에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두 가지 색의 장미꽃, 이맘때가 장미꽃이 절정인 거 같다. 너무 싱싱하고 탐스럽게 피어있어 보는 내내 황홀하다. 노란색 장미꽃도 질세라 얼굴을 내밀고 시선을 기다린다. 장미원 옆에 양귀비꽃도 한창이다. 그리 많지는 않지..

나의 이야기 2022.06.06

안양천 실개천 공원의 9월은...

코로나로 인해 먼 곳을 가지 못하니 한 달에 몇 번씩 가는 실개천 공원인데 지난 8월에 갔을 땐 홍수로 모든 꽃모종들이 큰 물에 다 실려나가고 죽은 모습만 있었어 마음이 많이 좋지 않았는데 9월 초에 갔더니 다 정리를 하고 어리디 어린 메밀꽃 모종이 자라고 있다. 저 메밀 모종이 언제 자라서 꽃을 피울 수가 있을까 하고 돌아왔는데..... 봄에 청보리가 심어졌던 이곳에 청보리를 베어내고 코스모스 모종이 심겨있었는데 홍수에 다 쓸려내려가고 이렇게 메밀싹이 났다. 에휴.... 이때가 9월 5일인데 이게 자라서 꽃을 볼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홍수에 다 죽어버린 꽃나무를 아직 정리 중이다. 그래도 세월이 가니 벼이삭이 피었다. ** 9 월 22 일 ** 9월 초에 가고 오랜만에 다시 갔더니 꽃무릇이 ..

공원 이야기 202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