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 2

선유도에 맥문동 꽃이 왜 안 피었을까?

산책 가는 길 옆 보라색 맥문동 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꽃을 보니 작년 여름 선유도에 핀 맥문동 꽃이 보고 싶다. 지금 쯤 선유도에도 맥문동의 보라색 꽃이 예쁘게 피었겠지 하는 기대를 가지고 오후 산책은 선유도로.... GO GO *** 7월 28 일 *** 우리 집에서 선유도에 걸어서 가려면 이대 목동 병원 옆 목마 공원을 지나간다. 목마 공원에 배롱 나무에 꽃이 만발하여 기분이 좋다. 하늘도 예쁘고 하얀 구름도 예쁘고 파란 하늘을 배경 삼아 핀 배롱나무의 분홍색 꽃이 화려하게 예쁘다. 공원이 환 하다. 선유교 다리의 엘리베이트 앞에서 본 선유교와 북한산. 약간의 운무가 있어 북한산이 흐리게 보인다. 선유교 아래 한강 공원. 녹음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7월에 온 비로 한강 물이 제법 많다. 선유도..

공원 이야기 2022.08.28

안양천의 여름,

내가 자주 가는 안양천은 갈 때마다 조금씩 알게 모르게 모습이 변한다. 그래서 갈 때마다 예쁘거나 새로운 게 있으면 폰을 꺼낸다. 아니 폰을 꺼내는게 아니고 손에 항상 들고 다니기에 폰을 카메라 모드로 연다. 하루에 찍은 게 아니고 수시로 찍어 모아 올리기에 날씨가 좋은 날도 있고 흐린 날도 있고 비 오는 날도 함께 올린다. 우리 집에서 안양천으로 가려면 목동 아파트 4단지로 가면 시간이 훨씬 절약이 된다. 7월 10일 , 이때 서울은 엄청 더웠다. 아파트 단지를 지나가는데 하얀 꽃 봉오리가 보인다. 3일 후 다시 지나가는데 나무에 하얀 꽃이 만발하여 멀리서도 잘 보인다. 가까이 가서 보니 하얀 목련 꽃이 탐스럽게 피어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신기해하며 사진도 찍고 한 마디씩 한다. 이렇게 무더운 ..

나의 이야기 202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