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 공원 2

내가 운동 겸 산책하는 목마 공원과 안양 천 둑 길...

우리 집 내방은 남서향이기에 오후가 되면 햇볕이 점령을 해서 내가 앉을자리가 없다. 그래서 그 핑계로 운동 겸 산책을 오후에 나간다. 아침 산책이나 운동을 하면 하루 시간이 길 텐데 오후 점심식사 후 나가니 저녁 준비를 위해 늦지 않게 들어와야 하니 먼 곳은 갈 수가 없다. 한 번 나가면 약 10.000를 걷게 되는 데 무릎 수술 하기 전에는 2시간이면 충분했는데 수술 후 아무래도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힘들어 자주 의자에 앉아 쉬게 되니 거의 3시간이 소요된다. 이화여자 대학 병원 건너편에 있는 목마공원 표지석. 목마공원의 상징인 목마, 한 마리만 세워 놓지 말고 한쌍으로 세워 두면 좋았겠다고 볼 적마다 생각한다. 목마 공원 입구에 큰 배롱나무 두 그루가 수문장처럼 서 있다. 여름 내내 꽃이 얼마나 예쁘..

나의 이야기 2023.10.09

양천구 목마공원은 ....

우리 집 근처에 약 30분 거리에 크고 작은 공원과 작은 산들이 참 많다. 공원으로는 가장 가까운 파리 공원, 오목 공원, 도심 소공원, 목마 공원, 산으로는 달마을 근린공원, 봉제산, 용왕산, 그리고 안양 천등이 나의 운동 겸 산책 코스이다. 운동을 좀 많이 하고 싶을 땐 봉제산으로 오르고 가끔 용왕산도 오른다. 그 외는 거의 안양천과 선유도로 많이 나간다. 걷기 싫고 시간이 없을 때는 파리 공원을 가서 분수 옆 느티나무 아래에 앉아 있는 걸 즐겼는데 공사하고 난 후 사람이 너무 많고 내가 즐겨 앉던 느티나무 아래 벤치를 없애버렸어 가기가 싫어졌다. 오랜만에 황톳길을 걷기로 했다. 그동안 많은 비가 와서 엄청 질퍽거릴 거 같아 한 번도 이 길을 걸을 생각을 안 했는데 오늘 보니 황토가 많이 말라서 걸을..

공원 이야기 2022.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