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꽃 2

2023년 서울에도 봄이 오고 있네요.( 3월 22일,~29일. )

올 겨울에는 이상 기후 때문인지 남쪽 지방에서는 거의 한 달 전부터 봄꽃 소식이 들려온다. 그런데 서울은 며칠 전까지 감감무소식이다. 안 되겠다.... 앉아 기다릴게 아니라 찾아 나서야겠다. 일단 우리 집 옥상에 올라갔더니 우리 집 옥상에도 봄의 전령사가 찾아왔다. 나리꽃 화분에 색깔도 봄 봄 한 예쁜 제비꽃이 나를 반긴다. 여행 가기 전부터 필락 말락 하든 천리향이 이제야 피고 있다. 여행을 10 일 정도 갔다 오고 와서는 지독한 감기로 일주일 앓았다. 감기가 들어 밖에 나갈 수가 없어니 꽃이 피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옥상에 화분에는 제비꽃이 식구가 많이 늘어 화분을 다 차지하고 있다. 나리꽃 새싹도 자리를 빼앗길세라 새순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9월에 분갈이를 한 군자란에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나의 이야기 2023.03.30

꽃길을 걷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은 오더니 어느덧 떠나갈 준비를 한다. 한낮에는 긴팔 옷이 거추장스럽고 좀 걷고 나면 등줄기에서 땀이 흐르고 날씨가 더워지니 마스크가 부담스럽고 힘든다. 그래도 집에만 있을 수 없어니 운동 겸 산책을 다니는데 유별나게 올해는 꽃들이 풍성하고 예쁘게 피어 그나마 위로가 된다. 위에 희고 작은 꽃 이름을 몰라 그냥 두었더니 야생화를 잘 아시는 nami 불친님이 " 봄맞이 꽃"이라고 알려 주셨다. 요렇게 작은 꽃에도 이쁜 이름이 있다. 실개천 옆에 수선화가 피었는데 물속에 비치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수선화는 물가에 피어야 제대로 이다. 이 꽃도 튤립인데 꽃이 겹꽃이다. 빨간색 겹 튤립 꽃도 있다. 우리 집 아랫집에 진달래가 이제야 만발하였다. 꽃잔디가 이름 그대로 잔디처럼 깔려 있다. 안양..

나의 이야기 202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