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경주에서 동창모임이 있어 만나러 경주 간단다. 올케와 나도 함께 나가서 동생은 동창들 만나는 곳에 내려주고 우리는 경주 구경을 하기로 했다. 재작년에 경주에 오기는 했지만 양동 한옥마을과 양남 주상 절리만 갔기에 불국사 쪽은 오랜만에 가게 되었다. 경주하면 일단 불국사를 가야 할 거 같다.청송에서 경주로 가려면 영천를 지나가야 하는 데 영천 댐에 얼마 전에 새 다리를 완공했다고 한다. 시간이 있으면 다리를 걸어 건너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촉박하여 자동차 창문으로 보는 걸로 만족하며 지나갔다. 경주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찾아간 식당, 쑥부쟁이,식당 입구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앙징맞고 예쁘다. 벽지의 그림도 멋스럽고....쑥부쟁이 꽃의 전설을 테이블 종이에 쓰여 있다. 전설은 항상 슬프게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