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병원과 재활치료 병원에서 4주 만에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들어오기 전 미용실에 들러 머리 파머하고 남편이 가지고 온 자동차로 돌아왔다. 우리 집 4층까지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살짝 걱정이 된다. 한 발짝 한 발짝 발을 올리며 손은 난간을 잡고 올라니 걱정했던 거보다 잘 올라올 수가 있었다. 현관문을 여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겐베리아의 아름다운 꽃. 보일 듯 말듯한 꽃봉오리 보고 입원했는데 그사이 꽃이 활짝 피어서 퇴원 축하 꽃다발이 되어 반긴다. 이 화분의 가재발 선인장도 좁쌀 만 한 봉오리 맺은 걸 보았는데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아직 봉오리가 많이 맺어있다. 꽃 봉오리가 많아 한동안 예쁘게 피어 나를 즐겁게 해 줄 거 같다. 작은 화분의 가재발 선인장은 몇 송이 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