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방곡곡

쉬멍 놀멍 제주여행...11,( 3월 26일 오후,항우지 12동굴과 삼매봉,)

쉰세대 2022. 5. 13. 23:36

치유의 숲에서 나와 몰고랑 식당에서 점심 식사하고 나오니

4시가 쌀짝 지났다.

이 시간에는 숙소에 들어가기는 이른 시간이다.

어디로 갈까하다 지난가을에 올레 7길을 걸을 때 외돌개에서 일몰 보느라

가지 못한 황우지 동굴과 선녀탕에 가기로 했다.

이곳에서 걸어가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겠기에

그곳으로 갔다.

 

서귀포 시청옆 가로수에 하귤이 탐스럽게 달려있다.

열매도 크고 색깔도 정말 예쁘다.

 

가로수의 먼나무 열매도 빨갛게 매달려있어니 가을인지 봄인지 구별이 안된다.

 

큰 고사목아래 뜬금없이 선녀탕이라는 빨간색 팻말이 있어

나무이름이 선녀탕인것 같다.

이 나무아래로 내려가라는 안내 팻말 같다.

 

절벽 아랫쪽에 동굴들이 보인다.

황우지 동굴에 대한 설명은 아래 있기에 생략..

 

멀리 새섬과 세연교가 보인다.

 

황우지 해안으로 무장간첩이 침투하여 섬멸하였다는 전적비.

 

이날도 강풍이 심하게 불어 선녀탕으로 내려갈 수 없다는 안내판과

계단을 꽁꽁 묶어두었다.

 

선녀탕으로 내려가서 목욕은 못 하더라도 사진은 남겨야겠기에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며 찍었다.

( 역시 나는 선녀가 아니야.*^&^*.)

 

 건너편에 있는 삼매봉으로 발길을 돌렸다.

삼매동 가는 길옆 화단에 핀 예쁜 꽃들....

 

서울에서는 4월말쯤에나 볼 수 있는 살갈퀴가 제철 인양 피어있다.

 

 

 

삼매봉 방송국 중계소가 있다.

 

방송국 중계소를 지나 조금 더 올라가니 정자가 있다.

정자에서 내려다 본 풍경들.

 

서귀포 신시가지쪽....

 

서귀포에서만 보이는 남극노인성, 카노푸스..

노인성 또는 수성이라 부르는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귀포시 해안에서만 관측이 가능한 별로서 "토함 이지함"은

이 별을 보기 위해 한라산에 세 번이나 올랐습니다.

이별이 밝게 보이면 국운이 융성하고 전쟁이 사라지며,

이 별을 세 번 보면 무병장수한다고 하여,

조선시대에는 국가성제를 매년 춘분, 추분에 두 번 지냈습니다.

라고 설명이 되어있다.

 

멀리 한라산이 보이는데 나의 숙소 창문에서 보는 것과 모양이 꼭 같다.

같은 방향인 거 같다.

 

다른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목에 동백꽃이 빨갛게 떨어져 있다.

 

오늘은 서귀포 치유의 숲과 왕우지 12 동굴과 삼매봉까지 갔다 왔다.

내일은 어디로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