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송 이원좌 화백의 청량 대운도가 전시되어있는 야송 미술관으로 갔다.
이원좌 화백은 1939년 생으로 청송 파천 출생이며
현재 야송미술관 관장으로 계신다.
입장료 주차비 무료이다.
건물에 들어서는 순간
와~~~~~~~~~~
하는 감탄사가 자동으로 나온다.
큰 산맥이 앞에 우뚝 서있어 보는 사람들을 압도한다,
화백의 낙관 대신에 수결과 족결 (?)이 찍혀있다.
청량 대운도는 길이: 46m, 높이: 6.7m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그림이라고 한다.
그림이 전시되어있는 이 건물은 이 그림을 전시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그림이 너무 커서 한 장면에 담을 수가 없어 이층에 올라 동영상에 담았다.
청송 신촌 초등학교가 군립 청송 야송 미술관으로 바뀌었다.
1층 교실에는 야송 이원좌 화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2층 계단을 올라가니 이원좌 화백의 흉상이 반긴다.
열두 폭 민화 병풍이 수석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여덟 폭 병풍에는 수석과 분재 그림으로 그려져 있고
옛 신촌 초등학교 전경..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려야 하는 교정에는
적막하기만 하다.
야송 미술관 뒤편에 있는 카페, 꽃담.
카페 꽃담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주왕산을 가기 위해 길을 떠났다.
주왕산의 대표 사찰 대진사와 큰 바위 " 기암단애 ".
약 한 달 후면 부처님 오신 날이라
오색 연등이 기와 담장과 큰 바위와 산수유와 아주 잘 어울린다.
대진사에 들어갈 시간이 없어 일주문 앞에서 삼배를 하고....
곳곳에 산 벚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높은 산 위 큰 바위 모양을 아래쪽에 만들어 두었다.
걸어 들어갈수록 우람한 바위가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바위를 칼로 싹둑 잘라놓은 것 같다.
자연석 큰 바위얼굴..
먼 훗날 이렇게 생긴 지도자가 나올거라는 영감을 주는 바위일까요?????ㅎ
그때는 태평성대의 세월이 되지않을까요.ㅎㅎㅎ
( 별 상상을 다 하네.)
드디어 용추계곡의 제1 폭포가 보인다.
이 날은 4월 13일인데
바람이 몹시 불고 날씨가 엄청 추웠다.
그래서 더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 이곳에서 내려왔다.
주왕산을 2번 올랐는데 제3 폭포까지는 멋있고 좋은데
정상에 오르면 밋밋한 산이라서 약간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가서보니 나무 테크로 잘 만들어 가기가 편했다.
오늘 여행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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