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방곡곡

뚜벅뚜벅 제주여행 ....8,(10월 27일.휴식. 1,)

쉰세대 2021. 11. 18. 23:24

제주도에 와서 일주일을 강행을 했더니 하루 쉬고 싶다.

어제 혼자 가파도 갔다 오면서 긴장을 했었나 보다.

너무 무리할 것도 없어니 비가 오면 쉴까 했는데

비올 기미가 전혀 없다.

 

내가 머물고 있는 숙소 이름이 " 휴식 서귀포 호텔"이다.

호텔 소개는 1편에서 했었다.

세탁기에 일주일 입었던 옷들을 세탁하여 건조기 돌려놓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옥상에 올라갔더니 전망이 좀 더 멀리 보인다.

오늘도 날씨는 맑고 좋다.

 

오후에 이마트에 갔다.

신세계 상품권으로 가벼운 윗옷 하나 살까 해서...

제주도로 오기 며칠 전 서울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고

그 주일에 제주도로 여행을 갔던 큰아들이 추워서 고생했다기에

챙겨 온 옷이 모두 겨울옷인데

이곳에 오니 기온이 24도이고 햇볕은 너무 뜨겁다.

모자도 안 가지고 두건만 챙겨 오고 썬 크림도 안 가지고 왔어니

준비를 너무 잘 못했다.

며칠 전에는 올레시장에서 얇은 티셔츠를 사기도 했다.

이 마트에 갔더니 계절적으로 모두 두꺼운 옷들만 있는데

그중 가장 얇은 옷을 구입했는데도 못 입었다.

 

 

저녁 숙소로 들어오는 길에 있는 식당.

숙소와 1분 거리이다

아랑 조을 거리 2 게이트에 있는 "올레 2번가 식당 "

 

혼자이라서 사장님께 1인도 되느냐고 물어보고 들어갔다.

 

주문한 갈비 정식이 나왔다.

밑반찬도 깔끔하고 음식 맛도 좋았다.

 

자글자글 보글보글 끓는 모습이 입맛을 자극한다.

가격도 착하다.

 

저녁식사 후 다시 옥상에 올라갔더니

낮보다 분위기가 멋있다.

한참 앉아서 별도 바라보고 시내 불빛도 바라보고

그야말로 휴식을 취했다.

 

여행도 좋고 많이 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여유 있게 휴식을 취하는 게

다음 여행을 위해 도움이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