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우리동네 맛집, 리얼 파스타.

쉰세대 2021. 4. 19. 15:00

우리 집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맛집이 잇다.

이 길을 잘 안 다니는 길이었어니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느 날 지나다 보니 약간 골목 안에 예쁘고 깨끗한 식당이 있어서 보니

파스타 집이다.

어느 날 지인이 우리 동네에 볼일이 있어오니까 얼굴을 보자고 한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이 파스타집에 갔다.

 

간판을 보니 개업한지 2년 정도 된 거 같다.

 

탁자에 이런 안내문이 부착되어있고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도 할 수 있는데 네이버에서만 가능한 거 같다.

 

벽에 나를 오늘도 이쁘다고 쓰여있네...ㅎ

기분이 좋다..

 

주문지에다 체크를 해서 주면 주문 끝.

메뉴판 아래에 "가장 맛있는 우리 동네  파스타"라고 적혀있다.

 

메뉴를 보니 상당히 저렴하다.

양이 적나?

 

우리는 차돌 메콤 크림 파스타와 마르게리타 피자와 마늘빵

그리고 새우 필라프와 리얼 로제 크림 파스타를 주문....

 

 

잔잔한 음악소리가 턴 테이블을 통해 흘러나오고

벽에는 잘 차려진 한상의 음식이 걸려있다.

 

셀프바에는 물과 스푼과 포크와 오이피클이 있고

QR 코드 찍는 곳이 있다.

 

 

차돌 매콤 크림 파스타.

주문한 차돌 메콤  크림 파스타가 나오고

 

마르게리타 피자.

뒤이어 피자도 나왔다.

맛이 수준급이다.

 

새우 필라프

필라프가 뭔가 했더니 볶음밥 종류인 것 같다.

 

리얼 로제 크림 파스타.

내 입맛에는  매콤 차돌 크림 파스타가 더 맛있었다.

리얼 로제 크림 파스타는 약간 밍밍하다고 느껴졌다.

먼저 매콤 차돌 크림 파스타를 맛 봐서일까.

골고루 나누어 맛을 보았다.

 

지인들이 맛과 가격에 모두 만족해한다.

 

베이컨 새우 크림 파스타...

제법 통통한 새우도 몇마리 들어있고

베이컨도 몇조각 들어있다.

 

 

나는 몰랐어도 이미 소문이 났는지 배달 주문이 많이 와서

배달 맨들이 자주 들락거린다.

우리가 식사를 할 동안에 몇 사람이 배달 맨 들이 와서 음식을 가지고 간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게 실감이 난다.

강서고등학교와 인접해있고 목사랑 시장 끝에 있는데

자주 다니지 않는 길 이기도 하지만 골목에 있어 눈에 안 띄었나 보다.

자주 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드는 식당인데 남편이 썩 좋아하지 않는

메뉴이라서 가질 것 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