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필요 없음,
설탕 필요 없음,
오븐도 필요 없음.
그러면서도 쉽고 빠르고 맛있는 빵 만드는 방법을 동생이 알려준다.
무엇보다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이 빵을 먹고 싶을 때
아주 좋다.
재료 준비.
계란 4개, 사과 1개, 당근 1개, 그리고 아몬드 1컵.
재료가 아주 간단하다.
난 소금을 넣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소금을 커피 스푼 2/1 정도 넣는 게
좋겠다.
믹서기에 습기가 많은 계란부터 깨어서 넣고
믹서기에 잘 갈아지도록 사과를 썰고
부드러운 순서대로 사과를 넣고
당근도 썰어 넣고
아몬드를 맨 위에 넣고...
이때 소금을 커피 스푼 반 정도를 넣는 게 좋겠다.
난 소금을 안 넣었더니 싱거웠다.
믹서기에 40초 정도로 갈았다.
이렇게 갈아서 하니 당근을 싫어하는 사람도 잘 먹을 것 같다.
조금 큰 그릇에 약간의 식용유를 골고루 발라주고,
난 분무기를 이용해서 뿌려주었다.
그릇에 가득하면 넘치니까 약 70%가 되도록 넣고
랩을 씌운 뒤 포크나 이쑤시개 등으로 구멍을 쏭쏭 내어서....
이때 건포도나 건 베리 종류를 갈지 않고 넣어도 좋겠다.
전자레인지에 9분을 돌렸다.
그 사이 남편이 마실 코코아를 타고
난 커피를 내리고....
짜짠~~~
완성이 되었다.
폭신폭신한 케이크 모양의 빵이 완성되었다.
남편은 코코아와
난 커피와 점심으로 먹었다.
폭신폭신한 스펀지케이크처럼 되었는데
곡물이 들어가지 않았어니 끈기가 없다.
밀가루 음식을 기피하는 사람이나 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는
영양식도 되겠다.
10분이면 다 만든다고 했는데 재료 손질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했더니
약 25분 정도 시간이 걸렸다.
이 정도로 만드니 두 사람 점심식사로 먹고도 조금씩 남겼다.
며칠 후 마트에 갔더니 건크랜베리 가 보인다.
한 봉지 가지고 와서 다시 빵을 만들며 베리를 반죽에도 넣고 위에도 올려 만들었더니
씹히는 맛도 있고 새콤하고 훨씬 맛있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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