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이야기

선유도 공원의 5월...

쉰세대 2020. 5. 22. 14:30

선유도공원을 한 달 전인 4월에 다녀왔는데 그동안 한 달이 지나갔다.

한 달 동안 얼마나 변했을까 하는 생각에 선유도로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하늘은 맑고 공기는 선선하고 바람도 적당히 불고 선유도 가기 딱 좋은 날씨다.

 

계단으로 다니기 불편한 사람을 위한 엘리베이터.

 

이 선유도의 터줏대감 나무...

얼마나 키가 큰지 지하에서 지상까지 하늘을 찌를듯하다.

 

멀리 북한산이 제대로 보일 정도로 날씨가 맑다.

 

수련이 드문드문 피기 시작했다.

지난달에 왔을땐 밀인지 보리인지 구별이 안 돼었는데

그사이 보리 이삭이 많이 폈다.

 

지난달에는 선유정에 올라가지 못하게 안전띠로 막아놓아 보수공사 하는줄 알았는데

올라가 보니 아무것도 보수공사를 하지 않은걸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로 못 올라가게 했나 보다.

 

재선제 예방주사를 맞고 있는 소나무.

소나무도 이렇게 예방주사를 맞는데 코로나 예방주사는 언제 개발될 건지????

 

선유정 앞에 있는 오죽..

 

물에서 엉금엉금 기어 나오는 돌 거북이.

공사 중인 온실...

그러지 않아도 식물도 시원치 않고 관리도 제대로 안되어있었는데

공사 후엔 관리를 잘하겠지?

 

온실 앞에 있는 재미있는 글들...

큰 키의 메타 스케어 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이 위용을 자랑하며

도열하고 있다.

양화대교로 나가는 길...

 

개장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고건 시장님의 기념식수 소나무...

 

 

누구나 연주하고 싶으면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

 

 

담장이들이 아주 싱싱하고 윤기가 반짝거린다.

 

파란 하늘과 병꽃나무...

아주 조화롭다.

선유도 공원 유래.

 

화무 십일홍이라고 했던가.

4월에 왔을 땐 그렇게 예쁘고 싱싱하던 꽃들이 벌써 윤기를 잃고 시들어가고 있다.

 

4월에 왔을 때와 이것저것을 비교하며 즐기며 산책을 하였다.

그동안 나뭇잎들은 더욱 푸르게 색이 변했고 꽃들은 다른 꽃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며 다른 꽃들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PS,

다음에서 강제로 블로그를 전환시키더니 불편한 게 너무너무 많다.

속도도 느리고 사진과 글을 올려놓으면 사라지기가 일수고 수정을 하려도 쉽지 않고.....

전에는 사진 올릴 때 일괄적으로 올리면서 회전도 시키고 인물사진에 스티커를 씌워서

다른분의 초상권 보호하기도 하고 액자에 넣어서 예쁘게 꾸미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불편한 것은 스마트폰에 알리미가 뜨지 않고....

댓글 달지 않고 방문하신 블로거님을 알 수가 없어니 방문하기가 불편하고..

나만 이렇게 불편하는가 했더니 다른 불친님들께서 불편 호소하 신는 걸 보니

조금은 위안이 되기도 한다.

손이 느린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잘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불편하실까?

이 글을 올리면서 20번 정도의 수정과 다시 올리기를 반복하다 보니

짜증도 나고 열 받아서 탈퇴를 하려고 하니 이곳에 모든 사진들이 저장이 되어있고

집에 있을 땐 유일한 낙인데 하며 다시 마음을 고쳐 먹고 다시 컴 앞에 앉았는데

실컷 올리고 나니 다음넷이 응답하지 않는다고 해서 껐다가 이글 올리기를 오늘만 세 번째이다.

전환을 시켰으면 편리하게 해야지 이렇게 불편하게 해서 원성을 사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언젠가는 적응이 되겠지 하며 마음을 고쳐먹는다.

아~맞춤법 검사는 좋다... 좋은 것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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