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이야기

방화 근린공원...

쉰세대 2020. 5. 9. 12:14

 

우리집 근처 목동 아파트 3 단지에 살던 친구가 이사를 갔다.

그리 먼곳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자주 만나기가 어려운데 코로나 때문에

더 만나질 못했다.

코로나가 조금 줄어들고 친구 본적도 오래되고 해서 중간에서 만나 방화근린공원애서

산책을 했다.



 방화근린 공원은 강서구에 있는데 지하철 5 호선 종점이다.

 우장산역에서 만나 종점쪽으로 가는거니까 승객들이 없고 한가하니

 다른 사람들과 스칠일도 없다.







   넓은 광장은 야외무대가 있는걸 보니 행사를 자주 하는가보다.




  돌담 기와지붕과 복사꽃이 아주 잘 어울려 시골 고향을 떠 올리게 한다.




  복사꽃과 돌담과 기와지붕 그리고 장독대...





민속품을 진열한곳에 곡식의 낱알을 떼어내는 탈곡기가 있다.



볏짚으로 만든 작품들이 많이 있는데 이 아까운 작품을 제대로 진열도 안하고

한 공간에 성의없이 아무렇게 모아 두었다.




어느분의 작품인지 솜씨가 대단하신분이다.

이런 대작을 만드는게 쉽지않았을텐데 제대로 진열해놓았어면 하는 마음이다.






  친구와 다시 찾았을땐 복사꽃이 모두 지고 푸른잎들이 나왔다.






공원 한켠에 방화 북카페가 있다.




      욕심내어 도전...ㅎㅎ



    물레방아도 있고...




    


 둘레길로 들어섰더니 금낭화 군락지가 있다.

 꽃이 석가모니 탄생일을 맞이하여 연등을 달아 놓은듯 하다.




    둘레길을 올라가면 만날수있는 개화산 약사사.




 제대로 였다면 며칠후가 석가모니 탄생일인 사월 초파일인데

 코로나 때문에 한달 미루어 윤사월 초파일로 행사는 미루었지만

경내는 예쁜 연등으로 부처님 오신날을 경축한다.









  친구가 방화 공원을 안 가봤다고 하기에 며칠전에 가는길 답사겸해서 나혼자 먼저 다녀왔다.

  복사꽃이 싱싱한것은 나혼자 먼저가서 찍은 사진이고

  친구와 갔을땐 이미 꽃들은 낙화가 되고 잎이 나오기 시작했다.

  오랫만에 방화공원을 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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