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이야기

경춘선 숲길.

쉰세대 2020. 5. 12. 22:38


사소한 일로 며칠을 묵언수행을 할려니 답답하고 짜증도 나고

그래서 다른날 보다 일찍 집을 나섰다.

일찍 나섰어니 다른날보다 긴 시간을 어디서 보내지 하다가 좀 조용할것 같은 태릉으로

방향을 잡고 지하철 환승을 하여 6호선 을 탔다.

중간쯤 가다 생각을 하니 작은 아들집을 한정거장 지나게 된다.

작은 아들네 식구들을 본지 4 개월이 거진 되었다.

작은 아들 회사에서 자기 사는 지역을 벗어나서 확진이 되면 책임을 크게 묻는다고 해서

구정때 보고는 여태 못봤다.

갑자기 애들도 보고싶고 나중에 내가 이곳을 지나쳐 태릉에 갔다면 아들식구들이 섭섭해 할것같아

며느리에게 가도 되는냐고 톡을 보냈더니 애들이 너무 좋다고 한다.

 


애들집 근처에 경춘선 숲길이 있다.

옛날 경춘선 열차가 지나가던길인데 다른곳으로 옮겨가고 이곳을 공원으로 만들어

주민들의 쉼터가 되었다.



     옛날 기차도 있고 밤에는 빛을 밝혀 분위기가 좋다고 한다.




  전차 운전수 아저씨도 코로나때문에 멋진 얼굴을 마스크로 가려

  볼수가 없다.




  기찻길옆 오막살이가 아니고 각종 동물들이 모여있다.







  여기 이 조형물들이 밤에는 불을 밝혔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불을 안 밝힐것 같다.







     옛 화랑대 기차역..

  







화랑대역 옆 육군사관학교...



이곳 이외에도 반대편에 경춘선 숲길이 더 길게 연결이 되어있는데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이곳 까지만 산책을 했다.

숲길이라고 했는데 나무도 별로없고 잠시 쉬어갈 의자도 없다.

반대쪽에 있는 숲길에는 나무가 많은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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