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이야기

서서울 호수 공원.

쉰세대 2020. 4. 29. 11:43

 

         ***4 월 16 일 ****

이날은 좀 멀기는 해도 다른곳으로 가보고 싶어진다.

작년 이맘때 친구들고 가보고는 못가봤어니 늘 같은길만 다녀 식상했는데 이곳으로 정했다.

카카오 맵으로 검색을 하니 화곡동 곰달래길로 가라고 안내해주는데

곰달래길은 인도도 좁고 울퉁불퉁하고 사람도 많이 다니고 자동차도 많이 다녀 내가 좋아하지 않는길이다.

그래서 주택가 골목길로 갔다.





국회대로변은 워낙큰길이라 차들이 너무 많이 다니고

 첫번째 골목은 복개천인데 강서유통단지가 있다.

강서유통 단지는 온갖 물건을 도매로 파는곳이고 중국에서 수입안 물건이 엄청 많이 있고

싸게팔기도 한다.



   드디어 도착...

  신월 IC옆이다.


이곳도 선유도 공원처럼 상수도 신월정수장을 물과 재생이라는 테마로 친환경 공원으로

2009 년 10 월에 개장을 했다.

1959년 김포정수장으로 처음 문을 열었는데 50 년만에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의 쉼터로 새단장을 했다.





어린이 놀이터도 있고 몇년전에 애들과 왔을때 바닥이 모래였는데

지금은 우레탄으로 교채했다.




박태기꽃이 한창 피었다.



호수공원의 주인공 ,호수,

이곳도 코로나 로 못들어가게 막아놓았다.

호수에 있는 조그만 분수는 비행기가 날아오면 그 소리에 반응하여

분수가 뿜어나오게 되어있어 다른곳에서는 볼수없는 구경꺼리를 제공하는데

볼수가 없어 아쉽다.






        옛정수장 시설물들...

        이곳에 오면 이탈리아 폼페이가 연상이 된다.





          옆자리에 어린아이가 과자를 먹고있는데 부스러기 떨어지는것 먹기위해

         참새와 비들기가 기다리고 있다.


                     귀롱나무 꽃,

       사촌동생의 딸레미가 이곳에서 보았다며 나보고 찾아보란다.

       찾고보니 꽃이 절정이고 꽃 모양이 얼핏보기엔 아카시아 와 비슷하게 생겼다.




        요즘은 김포공항이 국제선은 폐쇄되었고 국내선만 다닌다.

      김포공항에서 뜬 비행기..

      어디로 가는 걸까?

      비행기가 날아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설레인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아래..

         아직 잔디가 자리를 덜 잡았다.





        이층 나무테크 유리난간에 시 가 적혀있는데 뒷쪽이 보이니까 사진에 선명하지않다,








       벚꽃은 거의 다 떨어지고 연두색 잎이 나기시작했다.




        이 공원은 경기도 부천시와 경계를 이르는 능골산이 있는데

        건강한 숲으로 복원하고 등산로도 정비해서

        여의도공원,양재시민의 숲에 비슷한 규모를 자랑하며 서남권 최대의 테마공원이다.



         반려동물 배설물 수거함도 있다.




       서서울 호수공원과 나란히 있는 신월 야구장.




           걷는길을 한바퀴 돌면 900m 이란다.

            난 두바퀴를 돌았다.






      김포공항에 비행기가 착륙을 할려고 고도를 아주 낮추어 날고있다.

      어디서 오는걸까?

     제주도에서 오는것 같다.






아까는 이륙하는 비행기가 많았는데 그동안 황로가 바뀌었는지

착륙하는 비행기가 많다.

코로나 이전에는 이착륙이 2분에 한대씩이어서 꼬리를 물고 날아오는것 같았는데

지금은 국제선이 뜨지않어니 띄엄띄엄 날아온다.




                        앗.!!!!

     비행기가 전깃줄에 걸렸다..




집으로 돌아와보니 스마트 폰에 찍힌 오늘의 활동량이다.

최근들어 최고로 많이 걸었나보다.

가는 시간 한시간 ,공원에서 걷는길 따라 걸어며 사진도 찍고 꽃구경도 하고 돌아본다.

집으로 올때도 같은 코스로 왔어니 한시간정도 소요가 되어야하는데 힘이 들어 시간은 십분정도 더

걸렸다.

혼자 가면 이렇게 내가 걷고싶은길 하고싶은걸 다 하면서 다니는데 남편과 같이 간다던지

친구들과 함께가면 아무래도 내 마음대로 하기 힘드니까 신경도 쓰이고 사진도 마음놓고 찍기가 쉽지않다.

아무튼 이날은 운동량 초과인데 담날 비온다니까 이틀할 운동량 했다고 생각해야겠다.

그리고 이튿날은 비가온다는 핑계로 집콕하고 토요일은 큰아들 식구가 와서 도 안나가고..

이 걸음을 3/1로 나누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