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이야기

선유도 공원의 4월 어느날.....

쉰세대 2020. 4. 14. 12:49

 

가능한한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지않고 운동겸 산책을 다니다 보니

늘 갔던곳을 자꾸 가게된다,

주로 안양천과 한강을 걷게되고 갔던곳 또 가게되니 심심하다.

오늘은 몇달만에 선유도 공원으로 코스를 잡았다.



            선유도를 갈려면 목동 아파트 2단지를 지나서 가야한다.

           가다보니 아파트 화단에 하얀색 라일락이 만발 하였다.




담장밑에 제비꽃이...

블로거님의 이름이 생각이 난다.

이렇게 척박한 돌틈에서 예쁘게 피어 눈길을 끈다..

쪼그려앉아 눈맞춤하고 사진도 한장 찍고...



선유도 다리위에서 내려다 본 한강공원과 선유도 공원.

멀리 벚꽃이 아직 남아있다.


선유교에서 본 여의도..

옛날에는 63 빌딩이 대표건물이었는데 지금은 신축건물이 많이 들어섰다.

우리나라에서 싸움 제일 많이하는 사람들이 있는 둥근지붕도 보이고...



코로나 때문에 중국에서 공장을 가동 안하는지 미세먼지가 별로없어 하늘이 맑다.



하늘은 맑고 나무잎과 풀들은 연두연두 하고...





낙서장이 되어버린 벽...

재미있는 글도 있고 연인 자랑하는 글도 많고 힘내라는 글도 있다.



파란 하늘을 배경삼아 꽃들이 막바지 아름다움을 뽑낸다.




처음 보는 꽃인데 가녀린 몸에 꽃이 꽤 크다.

꽃모양은 장미꽃 처럼 생겼는데 꽃송이가 너무 커서 줄기가 힘들것 같다.




여러가지 꽃들이 있는데 사이사이에 떨어진 벚꽃잎이 예쁘고 조화롭다.

 











양화대교쪽에 있는 선유도 정문..



1978 년 선유도 정수장이 신설되었어나

2000 년 선유도 정수장이 폐쇠된 뒤 물을 주제로 하는 공원으로 만들기로하고

수질정화원,녹색기둥의 정원,수생식물원등을 만들었다.







시설물을 다 철거하지않고 군데군데 그대로 두었다.




선유정에서 바라본 북한산.


 

양화대교...

옛날에는 제 2 한강교 라고 불리었는데...




날씨가 꽤 차고 바람이 많이 부는데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이 있다.

젊은 사람이겠지?

젊음이 좋다.



선유정을 보수공사를 한다고 못 올라가게 테이프로 막아 놓았다,




                벤치에 앉아 푸른하늘과 흰구름과 나무를 한참 바라보았다.

              하늘이 너무 예쁘다 ... 





보리인지 밀인지 좀 멀리있어 구별을 못하겠다.





정수장일때 물을 정화했던 시설물들...




최대한 예쁘게 여친 사진을 찍고 싶나보다.

웨딩촬영하는팀을 여럿보았는데 다들 예쁘고 멋지다,






성산대교 아래에서도 수상스키 타는 투팀이 있다.

엄청 빨라 스릴 만점 일것같다.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

우리집에서 선유도 선유정 까지 걸어가면 정확하게 한시간이다.

보통 선유정에서 앉아 쉬면서 주변 감상도 하고 공원을 이리저리 구경하고 사진을 찍다보고

집으로 돌아오면 세시간 좀 넘게 소요된다.

오늘도 스마트 폰 만보기에 14.200 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