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이야기

우리동네 파리공원에 책놀이터가 생겼다.

쉰세대 2019. 9. 20. 21:32


 우리집 가까운곳에 파리공원이 있다.

몇년전에도 한번 소개한적이 있는곳이다,

 멀리 운동가기 싫을때나 시간이 어중간할때 이곳에 가서 아이들 노는것도 보고

여름이면 시원하게 쏟아지는 분수를 큰 느티나무아래에서 한없이 바라보고 있다오기도 한다.

근데 올여름에 갈때마다 공사를 한다고 일부를 가림막으로 가려놓았더니

얼마전에 가니 공사가 끝이 났는데 책놀이터 라는 이름을 부쳐놓았다.

원래 이 건물은 빈 공간이 있어 동네 남자 어르신들이 바둑과 장기를 두며 소일하는 곳이다.

이렇게 어린이들을 위해 책놀이터를 만들어 놓으니 남자분들 바둑은 정자에서 두고 계신다.



프랑스와 수교 100년을 기념하며 만든 파리공원.

프랑스 파리에는 한국공원이 있다고 설명이 되어있다.

지난번 파리공원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렸더니 어느 불친님께서

양천구는 파리가 많느냐고 우스개로 하셨다.ㅎㅎ



밖에서 본 책놀이터 건물..

깨끗하게 하얀색으로 페인탕도 하고 주변정리도 깔끔하게 잘 했다.


 

 

 

 

 

어린애기들 데리고 오면 수유할수 있게 수유실도 있고


 

아이들이 책을 읽을동안에 엄마들도 읽을 책을 비치해놓았다.

이곳에서는 읽을수는 있어도 대여는 안해준다.


 

 

바닥에 편히 앉아 책을 읽을수있도록 마루도 있고


 

테이블과 의자도 있다.


 

 

 

책놀이터 외부,

여러가지 식물도 심어놓고


 

 

화초도 많이 심어 분위기도 좋고

주변이 깨끗해서 더 좋다,

 

 

 

책놀이터 뒷쪽,


 




연못과 분수대.

날씨가 선선해지니 분수를 가동안하는것 같다.

물에 비치는 느티나무.

난 저 느티나무아래 앉아 쉬는걸 좋아한다.





농구 코트에는 항상 학생들이 농구를 땀을 흘리면서 하고 있다,

난 그모습을 보는게 너무 좋다.

애들은 저렇게 활발하게 뛰며 놀아야지..

그리고 실력들이 참 좋다.





프랑스 파리의 상징,

에펠탑과 개선문,

10/1 로 축소했다는데 너무 작아 아쉽고 빈약하다.




파리공원의 북문..

많이 크지는 않지만 동네 한가운데 이런 곳이 있어 참 좋고

책놀이터가 생겨 아이들과 엄마들이 많이 이용하면 좋겠다.

이곳에서 책을 읽다가 지루하면 공원에서 한바탕 뛰어놀거나 자전거 타기도 하고...

우리동네의 자랑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전에 한번 올렸던거라 이번에는 책놀이터 위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