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나들이를 갔어니까 봄나들이 이긴 하지만
항상 운동의 목적으로 걷는곳을 요며칠 다니며 찍은 봄꽃들이다.
요즘은 이곳 뿐만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에 꽃소식으로 떠들석하다.
※ 4 월 5 일, 금요일.※
많은 사람들이 밟고 지나다녀셨을텐데 보도블럭사이에 요렇게 이쁜 꽃이 피었다,
쉽게 포기하지않는 강인함을 이 꽃에서 배운다.
안양천변의 양학정.
벚꽃과 기와지붕 그리고 단청이 잘 어울린다,
안양천 양천구쪽 벚꽃 터널...
활짝 피었다,
오목교를 건너 영등포쪽을 가는중 .
오목교에서 내려다보니 안양천변에 벚꽃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도 걸리고 청사초롱도 달고...
이 안양천을 가운데 두고 영등포구와 양천구가 나누어진다.
같은 안양천뚝인데 영등포쪽은 꽃이 20%정도만 핀것같다.
양천구쪽은 방금 만개한걸 보고 건너왔는데.
이쪽이 더 추운지, 아님 수종이 다른지..
오늘이 4 월 5 일 인데..
벚꽃나무위에 있는 까치집.
뷰 가 좋아 좀 비싸게 입주 했을라나, 하고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벚꽃아래에서 데이트 하시는 분도 계시고
수양버드나무 아래로 자전거 타시는 분도 계시고..
참 한가로운 풍경이다,
이 길에서 유일하게 만개한 벚꽃.
양천구쪽으로 건너와서 이대목동 병원쪽으로 올라가는 계단돌틈에
핀 민들레..
※ 4 월 8 일 월요일 오후 ※
자주 다니던 선유도로 운동을 나갔다,
조팝나무 꽃도 피기시작하고..
선유도를 자주 가는데 이렇게 봄에는 가본적이 없었다.
벚꽃사이로 양화대교가 멋 스럽다.
자두나무 열매가 달린것은 봤는데
꽃이 핀걸 보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휘휘 늘어진 수양 벚꽃..
정자에 앉아서 바라본 양화대교.
정자의 이자리가 내 전용자리..
정자에서 바라본 성산대교와 멀리 난지도의 하늘공원.
양화대교 쪽으로 나가는 정문.
양화대교와 바로 연결된다.
※ 4 월 12 일 금요일 ※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서서울 호수공원.
이곳도 선유도 처럼 옛날에는 상수도 취수장이어서 이곳의 수돗물을 강서,양천구민들과
부천일대의 식수를 공급했는데 지금은 공원으로 조성해서 시민들의 쉽터가 되었다.
이곳은 우리집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 발길이 뜸 한곳이다.
이곳의 벚꽃은 절정이다.
이 공원은 김포공항가는 항로이기에 비행기가 1~2 분에 한대씩 내린다,
나무에 걸린 비행기.
나무에서 탈출 성공...
비행기가 지나가면 그 소리에 센스가 감지하여 분수가 올라오는데 5월부터 분수가 작동하기에 이번에는 못 보았다.
공원 옆에는 야구장도 있다.
※이곳은 경기도 부천시 ※
공원 뒤쪽으로 가면 나지막한 산이 있는데 그곳은 경기도 부천시 이다.
이 공원을 사이에 두고 서울과 부천이 나누워진다.
야트막한 산에 오르니 진달래가 몇송이 피었다.
난 이것이 산에서 핀 진달래를 올봄에 처음으로 맞이한다.
호수옆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것으로 올봄 나드리는 끝이 될것같다,
오늘 오후에 손님이 오셔서 내일 까지 머물것이고
수요일에는 시댁고향으로 가야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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