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부처님 오신날.....

쉰세대 2020. 5. 1. 13:59


 어제는 불기 2564 년 부처님 오신날이다.

근데 올해는 몇달전부터 이상한 역병이 돌아 사회적 거리 두기위해

어쩔수없이 불교계에서 윤 4 월 8 일로 연기하기로 하였다.

다행이도 불교계에서는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않게 모두들 조심하고 또 조심한 덕분이다.

매월 한달에 세번씩 열리는 법회도 중단하고...




부처님 오신날 행사는 한달뒤로 미루었지만

오전에 신도님들이 다녀가셨을거라고 생각하고 오후에 집을 나섰다.



멀리 사찰 처마가 보이고 오색 연등도 보인다.




                           ** 성심사 **

내가 처음 이곳에 올때만 해도 ( 35 년전 ) 봉제산 아래 주변엔 집도 몇채없어 조용하고 아담했는데

지금은 사찰 주변과 산 중턱가지 개발이 되어 사찰이 완전히 다세대등에 둘러싸여있다.





몇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마주하는 전경...





절집 마당은 조그만하지만 꽃을 좋아하시는 스님께서 각가지꽃을 심고 가꾸셔서

여러가지 꽃들이 만발하였다.





이 노란색 꽃은 영산홍인데 색이 특이하다.



                          **  극락전 내부 **

 먼저 극락전에 계시는 부처님과 보살님께 참배하며 삼배를 드리고...

옛날에는 백발배를 올렸는데 허리,무릎 수술후에는 각각 삼배씩만 한다.

내가 처음 이곳을 갔을때에는 이곳이 대웅전 역활을 했다.



극락전 천장에 빼꼭히 달린 일년등...

이 일년등은 내년 2 월 보름날 철거하며 새로히 달 준비를 한다.

많은 등 중에 우리식구 연등이 나란히 있는게 찍혔다.




                           ****  대웅전 내부  ****

   대웅전에도 극락전처럼 석가모니와 약사여래,관세음보살님이 모셔져있다.

  이곳에서도 삼배씩만...









                    ####  관음전  ####



  관세음 보살님을 모신 관음전 내부..

  관세음 보살님은 유리가 반사되어 보이지 않는다.

  이곳에도 일년등 이 많이 달려있다.




이곳 성심사는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조계종 이고

큰스님 명우스님을 비롯하여 비구니 스님 5명이 계시는 작고 아담하다.

전각 내부에 걸린 연등은 일년등 이라고 내년까지 걸어둔다.

바캍에 걸린 연등은 초파일 앞뒤로 며칠을 달아두었다가 철거를 하는데

올해는 윤 사월초파일 까지 불을 켜둘것 같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하지않는다고 해도 오전에는 불자님들이 많이 오셨을것 같다.

윤사월 초파일은 모든 사람들의 앞길에 환한 연등의 자비의 불이 밝혀지기를 기원하며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