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합정역을 지나오는데 봄 색갈의 티 셔츠가 눈길을 끈다.
그래서 거금 이만원을 주고 데리고 왔다.
색갈도 마음에 들고 목 선도 마음에 들고..
근데 이것만 입기엔 앞쪽이 허전하다.
목걸이를 하면 좀 나을것 같기는 한데...
옛날에 사두었던 두줄짜리 악세사리 목걸이를 걸쳐보니 좀 거추장스럽다,
나이가 드니 악세사리도 거추장스럽고 나갈때마다 하기도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이걸 옷에다 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ㅎ
마음을 먹으면 빨리 해보고싶고 해 치워야 직성이 풀리기도 하고..
짜자자잔~~~
달아놓고 보니 내눈에는 괜찮아 보인다,,ㅎㅎ
아랫단에도 두개를 달아봤는데 별로라서 떼어냈다,
목걸이는 한줄로 변했고...
이 검정 티 셔츠는 내게로 온지 20년이 된 옷이다,
겨울이면 잘 입고 다니는데 이것도 한번 해보았더니 괜찮다.
이건 목걸이가 아니고 작아서 못 입는 다른옷에서 떼어낸것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유리모양의 장식...
두개의 셔츠가 변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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